'고액 금쪽이' 서로 바꾸지 않을래? '역대급 트레이드' 추진... 산초-스털링 유니폼 바꿔입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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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역대급 트레이드가 나올 수 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6일(한국시간) "첼시의 이적 갈증은 해소되지 않았다. 제이든 산초(24·맨유) 영입에 관심이 있을 것이다"며 "엔소 마레스카 첼시 감독은 특정 유형의 윙어를 선호하지 않았다. 라힘 스털링(30·첼시)이 그중 하나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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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가디언'은 26일(한국시간) "첼시의 이적 갈증은 해소되지 않았다. 제이든 산초(24·맨유) 영입에 관심이 있을 것이다"며 "엔소 마레스카 첼시 감독은 특정 유형의 윙어를 선호하지 않았다. 라힘 스털링(30·첼시)이 그중 하나다"라고 보도했다.
스털링과 산초는 각자 팀에서 '금쪽이'로 통한다. 산초는 지난해 에릭 텐 하흐(54) 감독을 저격하는 게시글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했다. 당시 산초는 "나는 희생양이다"라고 부족한 출전 시간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에는 스털링이 말썽이다. 그의 대리인은 맨체스터 시티와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명단 제외되자 성명서를 올렸다. "스털링은 프리시즌에 좋은 활약을 펼쳤다.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지만, 지금 상황은 설명이 필요할 것"이라고 공개적인 구단 비판을 남겼다.
이어 매체는 "스털링도 기회가 생긴다면 맨유 이적을 거부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산초와 스털링이 서로 팀을 바꿀 가능성에 대해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팀 내 고액 주급자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스털링은 첼시에서 주당 32만 파운드(약 5억 6000만 원)를 받는다. 산초는 30만 파운드(약 5억 2500만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털링은 첼시 계획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영국 '스탠다드'에 따르면 스털링은 1군 훈련에 참여하지도 못한다. 등번호 7은 신입 공격수 페드루 네투(24)에게 내줬다.
산초도 기회를 받지 못하는 건 매한가지다. 맨시티와 커뮤니티 실드에서 7분 출전했지만, 승부차기를 실축하며 패배 원흉이 된 바 있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는 명단 제외됐다. 텐 하흐 감독은 "때로는 선수에게 좌절스러운 결정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선수에게 출전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고 명단 제외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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