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이스라엘 국내에 자폭 드론 보내 공격했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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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의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의 라미야 지역에 있는 이스라엘군의 "스파이 장비"를 목표로 자폭 드론을 파견, 직접 공격을 가해 명중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26일 저녁(현지시간) 발표했다.
레바논 헤즈볼라와 이스라엘군의 전투는 지난 해 10월8일 헤즈볼라가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들과의 연대를 보여주기 위해 이스라엘 폭격을 시작한 이후 가장 격렬한 상황에 도달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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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군도 레바논 공습..16개 마을엔 포격 계속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레바논의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의 라미야 지역에 있는 이스라엘군의 "스파이 장비"를 목표로 자폭 드론을 파견, 직접 공격을 가해 명중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26일 저녁(현지시간) 발표했다.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민족과 그들의 저항을 지원하기 위해서 우리 전사들이 라미야에 있는 이스라엘의 스파이 장비를 자폭 무인기를 파견해 공격했고, 직접 명중시켰다"고 헤즈볼라는 발표했다.
레바논의 군 소식통들은 익명을 전제로 신화통신에게 이스라엘군이 26일 레바논 국경지대 마을들을 폭격했다고 제보했다.
이 날 이스라엘 전폭기들은 12차례나 출격해서 이 지역을 공습했지만 차량 한 대와 오토바이 2대를 폭격했을 뿐 사상자는 없이 물질적 피해를 내는 데 그쳤다고 그들은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이 날 아브라 지역의 간선 도로를 주행하던 승용차 한대를 상공에서 공대지 미사일들을 발사해 화염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운전자인 팔레스타인 부대의 한 지휘관은 이 공격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살아남았다고 레바논의 소식통들은 말했다.
이 날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 국경지대의 마을 16곳에 포격을 퍼부어 주택 11채를 완전히 파괴하고 24채를 부분 파괴했지만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스라엘군과 레바논의 헤즈볼라는 25일 새벽부터 국경 전역에 걸쳐 격렬한 전투를 시작했으며, 이 때문에 양측의 교전은 한 층 더 치열해졌다.
헤즈볼라는 지난 달 베이루트에서 이스라엘군이 푸아드 슈크리 헤즈볼라 사령관을 살해한 데 대한 보복으로 수백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스라엘군은 이에 앞서 레바논 남부의 로켓포 발사대들을 선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레바논 헤즈볼라와 이스라엘군의 전투는 지난 해 10월8일 헤즈볼라가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들과의 연대를 보여주기 위해 이스라엘 폭격을 시작한 이후 가장 격렬한 상황에 도달해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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