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척수암 고통 둘째 “자폐 형 때문에 내가 태어나” 충격 고백(결혼지옥)[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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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들이 자신의 고통을 이야기했다.
8월 26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강압적인 아내가 자유를 구속한다는 남편과 자유를 내세워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남편 때문에 아들이 망가졌다고 생각하는 아내, '강자 부부'의 2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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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둘째 아들이 자신의 고통을 이야기했다.
8월 26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강압적인 아내가 자유를 구속한다는 남편과 자유를 내세워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남편 때문에 아들이 망가졌다고 생각하는 아내, '강자 부부’의 2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는 자폐 1급 첫째 아들 양육관에 이어 폭언과 폭력성을 보이는 둘째 아들 양육에서도 갈등을 보이는 부부가 소개됐다.
둘째 아들은 엄마에게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내 충격을 안겼다. 제작진이 인터뷰를 제안하자, 아들은 부모 앞에서와는 다른 차분한 모습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아들은 "뭐 솔직히 부모라고 잘 느껴지지 않아요. 어머님 아버님 둘 다. 고통스러운 기억이라 과거 이야기를 꺼내기 싫다. 어릴 때부터 학원을 많이 다녔다. 12시, 1시에 집에 들어왔다. 그 스트레스를 풀으려고 게임을 하는데 그걸 무조건 나쁘게 보고 욕을 했다. 공부를 그만큼 열심히 하는데 게임을 좀 할 수 있는 거 아니냐 그러면 욕을 계속해고 부모는 그래도 된다고 한다. 그러다가 엄마한테 욕도 하고 그랬다. 난 2년 간 참은 게 터진 거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중학교 들어가서 학교폭력을 당했다 6개월 가까이. 그것 때문에 학교를 도저히 가기 싫더라. 정신이 나가서 약간 아빠한테도 욕을 하고 그랬다. 아빠가 너 보기 싫고 이혼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하니까 제가 철 없던 건 맞는데 충격이었다. 그렇게 아빠가 사라지시까 우울증도 있었고 극단적인 생각도 했다. 엄마한테 이야기했더니 죽어버리라고 그러더라"라고 털어놨다.
또 아들은 척수암으로 인한 통증도 고백하면서 가족이라는 의미를 잃어버렸다 했다. 그는 자폐 1급 형을 언급 "형 때문에 내가 태어났다"라는 생각도 한다고 했다.
한편 '결혼지옥'은 어느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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