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또 이적 협상 '뮌헨 잡을 때만 해도 좋았는데...' 또 힘든 경쟁→개막전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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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미드필더 정우영(25·슈투트가르트)이 1년 만에 새로운 팀을 찾아 떠날 수 있다.
독일 키커는 26일(한국시간) "우니온 베를린이 슈투트가르트의 정우영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두 구단은 현재 협상 중에 있다"고 전했다.
정우영과 슈투트가르트는 계약기간 2026년까지의 3년 계약을 맺었다.
정우영에게 관심을 보이는 베를린은 지난 시즌 팀 득점 부문 리그 16위(33골)에 머무를 만큼 공격이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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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키커는 26일(한국시간) "우니온 베를린이 슈투트가르트의 정우영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두 구단은 현재 협상 중에 있다"고 전했다.
정우영이 슈투트가르트 유니폼을 입은 건 지난 해 여름이었다.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10번'을 차지하며 기대를 받았다. 정우영과 슈투트가르트는 계약기간 2026년까지의 3년 계약을 맺었다. 이적료는 400만 유로(약 60억 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정우영은 자리를 잡지 못했다.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지난 시즌 정우영은 리그 26경기에 출전했으나 선발 출장은 5차례에 불과했다. 막판 일정이었던 지난 5월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정우영은 교체로 출전, 날카로운 헤더골을 터뜨리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듯 했다.
끝내 반전은 없었다. 정우영은 2024~2025시즌 개막전부터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소속팀 슈투트가르트는 2022~2023시즌 힘겹게 1부 리그에 잔류하는 등 어려운 상황을 겪었다. 그러나 1년 만에 팀이 급성장했다. 지난 시즌 슈투트가르트는 리그 2위를 차지했다. 팀이 강해지면서 정우영의 경쟁도 더욱 힘들어졌다.
보 스벤손 감독이 이끄는 베를린은 리그 11위(1무·승점 1)로 올 시즌을 출발했다. 지난 1라운드 마인츠와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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