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뒤로한 고진영, 신설된 FM 챔피언십 초대 우승자 도전 [LPGA]

하유선 기자 2024. 8. 2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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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에서 컷 탈락의 쓴맛을 본 고진영(29)이 바로 이어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 신설 대회인 FM 챔피언십에 출격한다.

144명의 선수들이 초대 챔피언 타이틀과 총상금 380만달러(우승상금 57만달러)를 놓고 경쟁하며, 5대 메이저대회와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을 제외한 LPGA 투어 일반 대회 중 상금이 많이 걸린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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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인 FM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인 고진영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024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에서 컷 탈락의 쓴맛을 본 고진영(29)이 바로 이어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 신설 대회인 FM 챔피언십에 출격한다.



 



이 대회는 오는 29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2·6,598야드)에서 첫 선을 보인다.



 



144명의 선수들이 초대 챔피언 타이틀과 총상금 380만달러(우승상금 57만달러)를 놓고 경쟁하며, 5대 메이저대회와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을 제외한 LPGA 투어 일반 대회 중 상금이 많이 걸린 대회다.



 



2002년 설립된 TPC 보스턴은 원래 아놀드 파머가 설계하고, 이후 2007년에 길 한세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 브래드 팩슨이 공동으로 재설계한 곳이다.



TPC 보스턴에서 LPGA 투어 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PC 보스턴은 델 테크놀로지스 챔피언십(2003~2018년),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2020년) 등 17차례 PGA 투어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곳에서 타이거 우즈, 필 미켈슨, 로리 맥길로이, 브라이슨 디섐보 등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올해 첫 우승을 기대하는 고진영은 2024시즌 LPGA 투어 13개 대회에 나와 11번 컷 통과했으며,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공동 2위를 포함한 5번 톱10에 진입했다. 



현재 시즌 상금 15위, CME포인트 순위 21위, 평균 타수 9위(70.86타)에 올라 있다. 그린 적중률 43위(69.77%)에 그린 적중시 퍼트 수 3위(1.77개)다.



 



고진영 외에도 지난 6월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따낸 양희영(35)도 출전해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아울러 2024시즌 LPGA 투어 우승자들 중 로렌 코글린(미국), 한나 그린(호주), 모리야 주타누깐(태국), 유카 사소(일본), 리네아 스트롬(스웨덴), 베일리 타디(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짠네티 완나센(다나오픈), 로즈 장(미국)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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