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기소 김남국 "미친놈들, 99.6% 손실 봤는데 뭐 대선 비자금·뇌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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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코인 투자로 번 90억 원가량의 수익을 숨기려 허위 재산신고 한 혐의(위계공무집행방해죄)로 불구속 기소한 것에 대해 김남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미친놈들', '멍청한 놈들'이라는 격한 표현까지 하며 강력 반발했다.
김 전 의원은 26일 밤 SNS에 잇따라 글을 올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김수홍)의 불구속 기소에 대해 "지난 1년 3개월 동안 (코인 투자와 관련해선) 소환조사, 압수수색 일체 아무것도 없다가 엉뚱하게도 형사처벌 조항이 없는 재직 중 신고 누락 사실로 소환한 지 일주일 만에 전격 기소했다"며 "이는 어떻게든지 기소하고 재판받게 해서 괴롭히겠다는 정치적 목적을 가진 기소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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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 중 거래?…음주로 불출석한 더 나쁜 놈 있다"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검찰이 코인 투자로 번 90억 원가량의 수익을 숨기려 허위 재산신고 한 혐의(위계공무집행방해죄)로 불구속 기소한 것에 대해 김남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미친놈들', '멍청한 놈들'이라는 격한 표현까지 하며 강력 반발했다.
김 전 의원은 26일 밤 SNS에 잇따라 글을 올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김수홍)의 불구속 기소에 대해 "지난 1년 3개월 동안 (코인 투자와 관련해선) 소환조사, 압수수색 일체 아무것도 없다가 엉뚱하게도 형사처벌 조항이 없는 재직 중 신고 누락 사실로 소환한 지 일주일 만에 전격 기소했다"며 "이는 어떻게든지 기소하고 재판받게 해서 괴롭히겠다는 정치적 목적을 가진 기소다"라고 주장했다.
또 "어떤 언론은 상장 직전 바로 고점에 샀다고 미공개정보 의혹을 제기하는데 저점에 사는 것이 상식 아니냐"며 "이 모자란 놈들아"라고 격하게 반응했다.
김 전 의원은 "11개월 보유해서 99.6% 손실을 봤고 문제를 제기한 두 코인은 지금까지 보유해서 그냥 교환가치가 없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암호화폐로 대선 비자금이네, 뇌물이네, 자금세탁이네 떠든 놈들과 언론도 있었다"며 "이건 미친놈들이 아니라 멍청한 놈들이다. 실시간으로 모든 지갑 주소와 거래내역이 공개되는데 가상자산으로 무슨 자금세탁, 대선 비자금을 만드냐"고 어이없어했다.
그러면서 "상임위 중 코인 거래한 것을 비판하는 데 그렇다면 출석률 20% 30% 아예 안 나온 놈들도 비판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제가 막내라고 상임위 마지막까지 자리 지키라고 하고 술 먹기 위해 회의 불출석한 놈들이 더 나쁜 놈들이다"고 여야를 싸잡아 비난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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