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하다 하다 이제 앙코르와트까지

신경민 리포터 2024. 8. 27. 06:4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투데이]

사회적 이슈나 유행이 되기도 하는 SNS 챌린지 영상은 인증샷 하나로 인기를 끌기도 하지만 무분별한 행동으로 숱한 부작용이 나오기도 하는데요.

아끼고 보호해줘야 할 세계문화유산까지 예외는 아닙니다.

건장한 남성이 사원 안 좁은 돌길을 한참 달리더니 어깨를 들썩이며 춤을 춥니다.

긴 치마를 입은 여성 역시, 곳곳을 뛰어다니면서 장애물을 통과하듯 비좁은 통로를 아슬아슬하게 지나갑니다.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챌린지 영상인데요.

배경은 캄보디아의 대표적인 유적지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 사원입니다.

인기 3D 게임 속의 배경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일부 관광객들이 게임처럼 악마를 피해 달아나는 듯한 모습을 찍는 건데요.

마땅히 보호받아야 할 문화유산이지만, 정작 캄보디아 당국은 코로나로 줄어든 관광객 수가 더 줄까봐 제대로 대응조차 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유적지 보호 전문가들은 "어느 나라에서도 이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 "사원이 무너지든 말든 손 놓은 당국이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신경민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30743_36523.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