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뛴다..."선수 4명 더 나가도 등록 못 한다" 전망→수비수 장기 부상으로 인해 상황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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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새로 영입한 다니 올모 등록을 앞두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6일(한국시간) "올모는 라요 바예카노와 경기할 수 있다. 스페인 라리가는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의 장기 부상으로 바르셀로나가 올모를 등록할 수 있게 허가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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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르셀로나가 새로 영입한 다니 올모 등록을 앞두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6일(한국시간) "올모는 라요 바예카노와 경기할 수 있다. 스페인 라리가는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의 장기 부상으로 바르셀로나가 올모를 등록할 수 있게 허가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RB 라이프치히 공격수 올모를 영입했다. 올모는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를 거쳐 디나모 자그레브, 라이프치히 등에서 성장한 선수다. 지난 2019-20시즌 도중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은 뒤 잠재력이 폭발했다.
올모는 커리어 중간에 부상이 있긴 했으나 라이프치히 공격을 이끌었다. 2022-23시즌엔 31경기 5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엔 첫 경기였던DFL-슈퍼컵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25경기 8골 5도움을 만들었다.
지난 유로 2024에서도 올모의 활약이 좋았다. 대회 초반까진 벤치 자원에 불과했으나 페드리가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빠지면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그는 6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골든부트에 올랐다. 유로 2024 토너먼트의 팀에도 뽑혔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바르셀로나가 올모를 원했다. 팀 공격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자원이라는 판단이었다. 올모도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했다. 그러나 문제가 있다.
바르셀로나는 연봉 총액 상한제로 인해 올모를 팀에 등록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기존 선수들의 연봉을 조정하거나 팀에서 내보내야만 올모가 바르셀로나에서 뛸 수 있다. 일카이 귄도안을 내보낸 이유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귄도안의 이탈로 바르셀로나는 1,500만 유로(약 222억 원)에서 2,000만 유로(약 296억 원)를 절약할 수 있다. 이 중70%는 올모 등록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귄도안 방출만으로 부족하다. 실제로 올모는 스페인 라리가 2라운드가 지날 때까지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EPSN'은 "이번 주에 비토르 호케, 클레망 랑글레, 알렉스 바예, 미카 파예가 팀을 떠나면서 문제가 완화되겠지만 올모를 등록하기엔 여전히 충분하지 않다"라며 "라요 바예카노 상대로도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한지 플릭 감독은 "항상 (올모의 출전을) 희망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 선수나 감독이 통제할 수 없는 문제다. 우리 둘 다 바르셀로나의 상황이 조금 어렵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물론 이런 이유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선수는 행복하지 않을 것이다. 올모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 그가 명단에 있다면 경기에 뛸 준비가 되어 있을 거라고 100%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새로운 소식에 전해졌다.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수비수 크리스텐센이 장기 부상을 입었다. 약 4개월가량 출전이 불가능하다. 바르셀로나는 라리가의 부상 관련 규정을 파고 들었다.
장기 부상이 예상되는 경우에 한해서 일시적으로 등록 정원이나 연봉 한도를 넘을 수 있다는 규정이다. 바르셀로나는 크리스텐센의 보고서를 라리가에 제출했다. 라리가가 이를 인정하면서 올모의 등록이 가능해졌다. 조만간 올모의 바르셀로나 복귀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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