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지우기' 진상 조사…"독도로 괴담 선동"

윤나라 기자 2024. 8. 27. 06: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현 정부가 독도를 지우고 있다며 민주당이 최근 조사에 착수하기로 한 데 대해, 여권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정혜전/대통령실 대변인 : 친일 프레임 공세를 이어가기 위해 오직 정부 공격용으로 독도까지 끌어들이는 모습을 보면 과연 공당이 맞는지 의심이 듭니다.] 국민의힘도 민주당이 원전 오염수 문제에 이어 독도마저 괴담 선동의 소재로 삼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현 정부가 독도를 지우고 있다며 민주당이 최근 조사에 착수하기로 한 데 대해, 여권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현 정부를 친일로 몰아가기 위해 근거 없는 괴담을 퍼트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나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최근 서울지하철역 3곳과 전쟁기념관에 설치된 독도 모형이 철거되자 정부가 독도 지우기에 나섰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긴급 지시로 발족한 독도 지우기 조사단은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한쪽에서는 친일파들이 득세하고, 한쪽에서는 독도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 상황을 우연이라고 치부하기엔 석연치가 않습니다.]

조형물이 노후해 철거했다, 혼잡에 대한 대책이라는 전쟁기념관과 서울교통공사 해명은 핑계라며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대통령실은 있지도 않은 독도 지우기를 왜 의심하는지 저의를 묻고 싶다며 거대 야당이 독도 영유권을 의심하는 게 더 큰 문제라고 반박했습니다.

[정혜전/대통령실 대변인 : 친일 프레임 공세를 이어가기 위해 오직 정부 공격용으로 독도까지 끌어들이는 모습을 보면 과연 공당이 맞는지 의심이 듭니다.]

국민의힘도 민주당이 원전 오염수 문제에 이어 독도마저 괴담 선동의 소재로 삼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현 정부가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재적의원 과반이 계엄 해제를 요구하면 무조건 수용하도록 헌법에 규정됐다며 근거 없는 괴담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김남성·조춘동·강시우, 영상편집 : 이재성)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