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아나운서, 31년 만에 KBS 퇴사…특별명예퇴직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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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간판인 황정민 아나운서가 입사 31년 만에 회사를 떠난다.
26일 KBS 등에 따르면 황 아나운서는 오는 31일부로 특별명예퇴직을 한다.
황 아나운서는 1993년 KBS 1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번 특별명예퇴직자 명단에는 KBS 간판 스포츠 캐스터로 활약한 이광용 아나운서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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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KBS 등에 따르면 황 아나운서는 오는 31일부로 특별명예퇴직을 한다. 그는 지난 20일까지 진행된 KBS의 제2차 특별명예퇴직·희망퇴직 신청에 자신의 이름을 써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수신료 분리 징수로 인한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월 20년 이상 장기근속자 대상 특별명예퇴직 및 1년 이상 근속자 대상 희망퇴직 신청을 1차로 받았다. 당시 87명이 회사를 떠났다. 이후 최근 진행된 제2차 특별명예퇴직 및 희망퇴직에는 30여 명이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아나운서는 1993년 KBS 1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그는 뉴스 앵커로 시청자들을 만났고, ‘도전 지구탐험대’ ‘VJ 특공대’ 등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KBS 쿨FM ‘황정민의 FM대행진’(1998~2017) ‘황정민의 뮤직쇼’(2020~) DJ로도 활약했다. ‘황정민의 뮤직쇼’는 오는 9월 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폐지된다.
이번 특별명예퇴직자 명단에는 KBS 간판 스포츠 캐스터로 활약한 이광용 아나운서도 포함됐다.
이 아나운서는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그는 최승돈·이재후 아나운서를 잇는 스포츠 캐스터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축구, 야구 등 종목을 불문하는 스포츠 지식을 토대로 안정적인 중계를 펼친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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