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추석 민생 안정" 당부…이번주 연금개혁안 등 발표

민동훈 기자, 안채원 기자 2024. 8. 27. 06: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을 앞두고 참모들에게 "추석 민생 안정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 회동에서도 "추석 시즌에 비상 진료 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는 만찬 회동에서 연금 개혁, 의정 갈등 등 주요 국정 현안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종합)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첫날인 5일 경남 통영중앙시장을 방문, 반건조 생선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8.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을 앞두고 참모들에게 "추석 민생 안정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보건의료노조 파업 예고와 관련해선 비상 진료 체계를 유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2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정부 부처에 이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관계 부처는 성수품 물가, 임금 체불을 막기 위한 금융 지원, 추석 연휴 응급 의료 체계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키로 했다.

앞서 대통령실과 정부, 국민의힘은 전날(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당정대 고위 협의회를 열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40조원 이상의 명절 자금을 공급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추석 연휴 물가 안정 대책 및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당정대는 배추·무, 사과·배 등 20대 추석 명절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약 17만톤)로 풀기로 했다.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25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가 지난 19~23일 61개 병원 사업장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91%의 찬성으로 총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노조는 조정 기간이 만료되는 28일까지 합의가 불발된다면 오는 29일 오전 7시부터 동시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8.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 회동에서도 "추석 시즌에 비상 진료 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지난 25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현재 상황을)점검했고 오는 27일 관계장관 회의 통해서 보건의료 파업 관련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보건의료노조 파업 시 대응 방안과 응급실 운영 등 비상 진료 대책을 긴밀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응급실을 포함해 의료현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모든 부처가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고, 특히 추석 연휴에도 문제없도록 정부의 총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오는 30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여당 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갖는다. 지난달 24일 여당 신임 지도부와 당 대표·최고위원 낙선자를 만난 지 한 달 만에 갖는 회동이다.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민의힘 신임지도부 만찬에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7.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해당 만찬에는 한 대표 외에도 국민의힘에서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장동혁·김재원·인요한·김민전·김종혁·진종오 최고위원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는 만찬 회동에서 연금 개혁, 의정 갈등 등 주요 국정 현안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월 정기국회 개원을 앞두고 각종 법안 처리, 야당과의 협상 전략 등도 화두에 오를 수 있다.

윤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 국정 브리핑을 열고 국민연금 정부 개혁안의 주요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연금·의료·교육·노동 등 4대 개혁에 저출생 대응을 포함한 '4+1 개혁'의 추진 성과 등도 설명한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국정 성과나 향후 개혁과제에 대해 전반적으로 국민들에 설명할 기회를 갖는다고 보면 된다"며 "국민이 궁금해하는 것에 대해에 자유롭게 질문받고 소상히 설명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