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는 무서울 정도로 단호했다... "홀란드가 역사상 가장 완벽한 공격수지?"→"아니, 메시가 가장 완벽해"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과르디올라는 메시를 사랑한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5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엘링 홀란드가 "가장 완벽한 센터포워드"라는 질문을 받고 리오넬 메시에 대해 언급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24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입스위치 타운과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홀란드는 3골을 몰아치며 자신의 통산 10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2022년 여름 맨시티에 입단한 이후 101경기에서 94골을 넣은 홀란드는 유럽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잉글랜드 1부 리그에서 22팀을 상대를 모두 상대로 득점했지만, 발롱도르 8회 수상자인 리오넬 메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려면 갈 길이 멀다고 과르디올라는 말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요일 경기 후 '비인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홀란드가 축구 역사상 가장 완벽한 공격수가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금까지 본 가장 놀라운 공격수는 메시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오넬 메시를 높이 평가하는 발언을 자주 한다. 실제로 그는 하프타임 토크에서 메시를 언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맨시티의 '투게더: 챔피언스 어게인!' 다큐멘터리에서 맨시티는 클루브 브뤼허와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 메시를 중심으로 열정적인 팀 토크를 진행했다.

그는 "메시가 왜 내 인생 최고의 선수인지 알아? 그는 경쟁자이기 때문이다. 그는 동물이다. 이제 우리는 공을 패스한다. 공을 패스하면 여기서 공격해야 한다. 골을 넣어야 한다. 메시가 공을 패스하면 기계처럼 들어간다. 골 냄새를 맡는다"라고 밝혔다.

전반전을 2-0으로 리드한 맨시티는 이 발언이 있고 난 후 후반전에서 압도하며 클루브 브뤼허를 상대로 5-1 승리를 거뒀다. 지난 5월, 맨시티와 리버풀의 카라바오컵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과르디올라는 메시가 역대 최고의 선수라고 언급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모든 사람이 의견을 가지고 있지만 메시가 역대 최고라는 것은 누구도 의심할 수 없다. 내게는 메시가 최고다. 그가 이룬 업적에 필적할 만한 선수를 꼽기는 어렵다. 펠레나 디 스테파노, 마라도나를 본 사람들은 다들 그렇게 생각한다. 감상적인 의견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가 월드컵에서 우승하지 못했다면 그 의견과 내 의견은 변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