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 100%, 테슬라 3.23%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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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캐나다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100% 부과한다는 소식으로 테슬라의 주가가 3% 이상 급락했다.
전일 캐나다는 중국산 전기차에 100% 관세를 부과했다.
캐나다는 테슬라 이외에는 중국산 전기차를 수입하지 않고 있어 테슬라만 관세 적용을 받을 전망이다.
전일 캐나다 정부는 중국산 전기 자동차에 100%, 철강·알루미늄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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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6일(현지시간) 캐나다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100% 부과한다는 소식으로 테슬라의 주가가 3% 이상 급락했다.
전일 캐나다는 중국산 전기차에 100% 관세를 부과했다. 캐나다는 테슬라 이외에는 중국산 전기차를 수입하지 않고 있어 테슬라만 관세 적용을 받을 전망이다.
이같은 악재로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3.23% 급락한 213.21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캐나다 정부는 중국산 전기 자동차에 100%, 철강·알루미늄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대미 무역에 크게 의존하는 캐나다는 그동안 중국산 전기차와 배터리·태양 전지·철강 등 제품에 높은 관세 장벽을 세우려는 바이든 정부의 움직임에 동참해 왔다.
앞서 미국도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100%로 4배 인상했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재무부 장관은 지난 6월 “중국이 의도적인 국가 주도의 과잉 생산 정책으로 캐나다의 전기 자동차 부문이 불공정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7월에는 관세 인상이 전기 자동차 이외의 다른 부문으로 확장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
이뿐 아니라 이날 월가에서 기술주 매도세가 나온 것도 테슬라 하락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국증시에서 엔비디아 실적 불안감으로 기술주 매도세가 등장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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