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해녀협회 9월 출범… 8개 지역 목소리 모은다

임성준 2024. 8. 27.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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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해녀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전국해녀협회가 9월 창립 총회를 연다.

이를 위해 이달 23일 제주에서 제주와 경남, 경북, 부산 등 4개 연안시도 해녀대표로 구성한 전국해녀협회창립총회 준비위원회를 개최했다.

준비위원회는 전국해녀협회창립총회 및 설립을 위한 정관안을 검토하고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확보 방안 등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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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해녀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전국해녀협회가 9월 창립 총회를 연다. 지역별로 제각각인 해녀 보전정책을 국가 차원의 정책으로 이끌어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1만 한반도 해녀의 권익과 위상을 제고하고 지속 가능한 해녀어업과 문화 보존·전승에 구심점 역할을 할 전국해녀협회가 출범을 앞두고 있다.
23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전국해녀협회창립총회 준비위원회 회의 모습. 제주도 제공
이를 위해 이달 23일 제주에서 제주와 경남, 경북, 부산 등 4개 연안시도 해녀대표로 구성한 전국해녀협회창립총회 준비위원회를 개최했다. 준비위원회는 전국해녀협회창립총회 및 설립을 위한 정관안을 검토하고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확보 방안 등을 공유했다.

전국해녀협회는 제주·강원·경북·울산·부산·경남·전남·충남 등 8개 연안 시도 해녀어업인들의 상호 협력과 유대 강화를 바탕으로 역량을 모은다.

준비위원회는 다음달 20일 제17회 제주해녀축제에서 전국해녀협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안에 해양수산부에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등기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강승향 제주도 해녀문화유산과장은 “전국 해녀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해녀문화 보전·계승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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