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폴트에 발목' 권순우, US오픈 포피린에게 패하며 1회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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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선수 중 유일하게 2024 US오픈 본선에 오른 권순우(세계 340위)가 알렉세이 포피린(호주, 세계 28위)에게 패하며 1회전 탈락했다.
권순우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국립 테니스장 12번 코트에서 열린 남자단식 1회전에서 포피린에게 5-7 2-6 3-6으로 패배했다.
1세트에서만 더블폴트 6개를 기록한 권순우는 이어진 2,3세트에서 6개의 더블폴트를 추가하며 서브에서 크게 난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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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선수 중 유일하게 2024 US오픈 본선에 오른 권순우(세계 340위)가 알렉세이 포피린(호주, 세계 28위)에게 패하며 1회전 탈락했다.
권순우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국립 테니스장 12번 코트에서 열린 남자단식 1회전에서 포피린에게 5-7 2-6 3-6으로 패배했다.
권순우는 프로텍티드 랭킹을 활용해 6년 연속 US오픈 본선 무대에 올랐지만 중요한 순간에서 더블폴트를 범하며 최근 상승세의 포피린을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포피린은 최근 ATP 마스터스 1000 캐나다오픈에서 생애 첫 마스터스 타이틀을 획득하며 세계 23위까지 오르며 통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선수다.
권순우는 1세트 초반 팽팽한 흐름을 유지하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초반 자신의 3번의 서비스게임을 위기 없이 잘 지켜냈다.
권순우는 게임스코어 3-3에서 첫 브레이크 위기를 맞아 한차례 방어에 성공했지만 이어진 두번째 브레이크포인트에서 더블폴트로 이번 경기 첫 브레이크를 내줬다.
하지만 이어진 자신의 서비스게임에서 완벽한 포핸드 다운더라인 위너를 기록하며 브레이크백에 성공해 균형을 유지했다.
권순우는 쉽게 주도권을 내주지 않으며 포피린을 압박했지만 11번째 게임에서 다시 한번 더블폴트로 브레이크를 내주며 두번째 브레이크를 내줬고 포피린이 이어진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지키며 1세트를 선취했다.
1세트에서만 더블폴트 6개를 기록한 권순우는 이어진 2,3세트에서 6개의 더블폴트를 추가하며 서브에서 크게 난조를 보였다.
권순우는 196cm 장신의 강서버 포피린의 첫 서브에서 단 3포인트(3/37) 밖에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며 리턴게임에서도 크게 밀렸다.
2세트 3번째 게임에서 먼저 브레이크를 내준 권순우는 이어진 포피린의 서비스게임에서 트리플 브레이크포인트를 창출했지만 포피린이 강력한 서브와 스트로크로 게임을 지켜냈다. 이후 움직임이 다소 둔해진 권순우는 역전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2시간 3분만에 경기를 내줬다.
권순우는 단식에서 패배했지만 2022 코리아오픈 준우승자 출신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 세계 105위)와 함께 복식에서 호흡을 맞춘다. 상대는 2022년생 신예 듀오 플라비오 코볼리(이탈리아, 세계 31위)와 도미니크 스트리커(스위스, 세계 169위)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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