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35평 아파트, 딸이 좁다고 부끄러워 해” 서장훈 황당 (물어보살)[결정적장면]

유경상 2024. 8. 27.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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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자산가 의뢰인의 고민에 서장훈이 황당해 했다.

8월 2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51세 수입차 딜러 의뢰인은 "불우한 환경 딛고 200억 자산가로 성공, 그런데 딸은 제 맘 같지 않아 힘들어요"라고 고민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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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200억 자산가 의뢰인의 고민에 서장훈이 황당해 했다.

8월 2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51세 수입차 딜러 의뢰인은 “불우한 환경 딛고 200억 자산가로 성공, 그런데 딸은 제 맘 같지 않아 힘들어요”라고 고민을 말했다.

의뢰인의 자산은 무려 200억으로 인생 스토리를 고백한 너튜브 영상으로 화제가 됐다. 의뢰인은 불우한 환경을 이겨내고 부를 이뤘는데 그 영상을 딸이 싫어하는 게 고민. 또 자신이 이겨낸 결핍을 자녀가 모르는 것 역시 고민이었다.

의뢰인이 지금까지 판 차는 2300대 정도이며 딸은 고1. 서장훈은 “내가 볼 때는 좋은 학교 다니고 엄마 아빠 덕분에 잘 먹고 잘 살고 있을 거다. 엄마가 어디 나와서 아이큐가 98이고 엄마가 7명이었고 찢어지게 가난하고. 이걸 고1이 보기 싫을 것 같다”고 딸의 심정을 헤아렸다.

그런데 딸은 압구정동 현X 아파트 35평인 집도 좁아서 창피하다며 친구들을 데려오지 않는다고. 의뢰인은 “친구들은 넓은 평수 사는데 우리 집은 좁다고 한다”고 전했고, 서장훈은 “명품은 사달라고 할 수 있다. 압구정동 현X아파트 사는데 우리 집이 창피해서 친구들을 못 데리고 오는 게 더 큰 이야기 같다”며 황당해 했다.

이어 서장훈은 “어려운 이야기다. 무조건 해주는 건 바람직하지 않지만 합당한 이유가 있다면 너무 애태우는 것도 안 좋을 것 같다. 우리 집 형편에 가능한지 안 가능한지 애들이 다 안다”고 조언했고, 이수근은 의뢰인의 딸에게 “너도 행복한 고민이다. 너 임마 상위 1%다. 이 녀석아”라며 웃었다.

서장훈은 “이걸 다 이겨내고 여자가 차 파는 게 쉽지 않다. 존경받아 마땅하다. 지금 누리는 부도 당연하다. 딸이 캐치 못하고 있지만 대단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며 의뢰인의 삶에도 감탄했고, 이수근은 “딸과 본방시청해라. 무릎 꿇고 감사하다고 할 거다. 나중에 딸이 영상을 자랑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응원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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