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고진영·양희영 제치고 세계랭킹 3위↑…신지애 24위로 도약 [LPGA]

하유선 기자 2024. 8. 2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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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세계랭킹 1위 탈환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리디아 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9계단 상승한 3위(6.36포인트)에 자리했다.

넬리 코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AIG 여자오픈 공동 2위로 마친 인뤄닝(중국)이 세계 4위로 2계단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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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 여자오픈 '메이저 우승'
202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골프대회 AIG여자오픈(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한 리디아 고(Ross Parker/R&A/R&A via Getty Images). 준우승 신지애 프로(사진제공=Oisin Keniry/R&A/R&A via Getty Images)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세계랭킹 1위 탈환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리디아 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9계단 상승한 3위(6.36포인트)에 자리했다.



 



올 여름 2024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리디아 고는 26일 오전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파72)에서 끝난 AIG 여자오픈에서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적어내며 개인 통산 세 번째 메이저 우승을 달성했다. 



 



12.50포인트를 획득한 넬리 코다(미국)가 세계 1위, 7.91포인트의 릴리아 부(미국)가 세계 2위를 유지했다.



넬리 코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AIG 여자오픈 공동 2위로 마친 인뤄닝(중국)이 세계 4위로 2계단 올라섰다.



 



그 영향으로 1주 전 세계 4위였던 양희영은 세계 5위로 한 계단 밀려났고, 지난주까지 세계 3위였던 고진영은 세계 6위로 3계단 하락했다.



AIG 여자오픈에서 양희영은 공동 37위로 마쳤고, 고진영은 컷 탈락했다.



 



또 다른 준우승자 신지애는 세계랭킹 24위로, 6계단 도약했다. 신지애는 3라운드까지 단독 1위를 달렸으나, 마지막 날 오버파를 쳐 우승에서 멀어졌다.



 



이밖에 김효주는 세계 16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유해란은 세계 18위로 한 계단 올라서면서 김효주와 간격이 좁아졌다.



 



같은 대회에서 공동 10위로 톱10에 입상한 LPGA 투어 루키 임진희는 5계단 상승한 세계 4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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