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 5천여명 거주' 파라과이서 한인 밀집 지역 치안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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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파라과이 한국대사관은 26일(현지시간) 교민 사회 안전을 위해 파라과이 주무 부처와 치안상황을 합동으로 점검했다.
윤찬식 대사는 "내년은 파라과이 한인 이민 60주년이 되는 해"라며 "주재국 정부의 치안 강화 노력이 교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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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주파라과이 한국대사관은 26일(현지시간) 교민 사회 안전을 위해 파라과이 주무 부처와 치안상황을 합동으로 점검했다.
이날 활동에는 파라과이 내무부·경찰청·긴급구조대(911) 직원을 비롯해 윤찬식 파라과이 대사가 함께했다. 엔리케 리에라 파라과이 내무장관도 현장에 직접 나왔다.
이들은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 내 교민 상가와 종교시설 등이 있는 4시장(mercado 4) 일대와 파라과이 한국학교(유치원∼초등학교 과정) 주변을 살피며 방범 시스템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
파라과이 한국학교는 한국 정부와 파라과이 교민이 함께 뜻을 모아 1992년 개교한 재외국민 교육기관이다. 현재 1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날 한국학교 교내에서는 대사관 지원으로 한국학교와 관할 지구대 간 '안전한 학교 조성 및 방범 정보 공유' 업무 협약식도 열렸다.
윤찬식 대사는 "내년은 파라과이 한인 이민 60주년이 되는 해"라며 "주재국 정부의 치안 강화 노력이 교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라과이는 브라질에 이어 1965년 한국 정부 주도의 농업 이민이 이뤄진 국가다. 1962년 한국과 수교했다.
현재 교민은 5천명가량이며, 정계·법조계·의료계 등지에서 1대 이민자들의 후손이 활동하고 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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