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열풍 주춤? 지속?…엔비디아 실적에 세계가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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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도체업계 투자자들의 관심이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2분기 실적에 집중되고 있다.
엔비디아가 2분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 달성에 성공할 경우 글로벌 AI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판단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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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도체업계 투자자들의 관심이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2분기 실적에 집중되고 있다. 최근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 수익이 미진한 것 아니냐는 'AI 거품론' 속에서 발표될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발언이 향후 AI(인공지능) 시장의 방향성을 판단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28일(현지시간) 2024 회계연도 2분기(5∼7월)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전 세계 AI 칩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실적은 현재 확산 중인 AI 열풍 핵심 지표로 평가된다.
앞서 엔비디아는 1분기(2∼4월) 매출이 260억4000만 달러(약 34조5030억원)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246억5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엔비디아가 2분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 달성에 성공할 경우 글로벌 AI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판단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 AI 거품론에 다시 한 번 힘이 실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반도체업계에서는 시장 전망을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I 열풍이 상반기를 넘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는 것이다. 반도체업계 한 관계자는 "AI가 성장하면서 중간에 부진을 겪을 가능성이 있지만, 분명 AI 산업은 우상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엔비디아 실적발표 이후 국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엔비디아의 실적은 엔비디아 주가 자체의 전고점 돌파 여부를 넘어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전반적인 반도체 업종을 둘러싼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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