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승인 받았다! 10년 만에 컴백했지만 등록X → 드디어 데뷔?

김용중 기자 2024. 8. 27.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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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 올모가 선수단 등록 승인을 받으면서 조만간 데뷔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7일(한국시간) "올모는 이번 주 라요 바에카노를 상대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의 장기 부재로 인해 대체 선수의 등록을 승인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올모는 바르셀로나 스쿼드에 등록 가능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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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르셀로나 SNS

[포포투=김용중]


다니 올모가 선수단 등록 승인을 받으면서 조만간 데뷔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7일(한국시간) “올모는 이번 주 라요 바에카노를 상대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의 장기 부재로 인해 대체 선수의 등록을 승인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올모는 ‘라 마시아’ 출신 선수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육성되는 기관이었다. 당시에는 유망한 선수들에게 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결국 크로아티아의 디나모 자그레브로 이적했고 이곳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밀리긴 했어도 그 역시 유럽 최고의 재능 중 한 명이었다. 리그 우승 5회, 리그 최우수 선수 선정 1회, 구단 최우수 선수 선정 1회 등 크로아티아를 ‘평정’했다. 2020년 RB라이프치히로 이적하며 빅리그로 무대를 옮겼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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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라이프치히의 주전으로 활약했으며 구단에 트로피 3개를 선물했다. 최근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올리며 득점왕을 차지. 12년 만에 조국에 유로 우승 트로피를 선물했다.


놀라운 활약에 유럽 여러 팀이 그에게 접근했고 승자는 그의 친정팀 바르셀로나였다. 이적료 5,500만 유로(약 820억 원)에 영입 성공했다. 올모 역시 바르셀로나 복귀에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복귀는 했지만 ‘샐러리캡’ 규정에 의해 등록하지 못하고 있다. 급여를 지급할 여유가 없다. 등록을 위해 최근 일카이 귄도안과 미카엘 파예를 이적시켰지만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 그는 라리가 두 경기에서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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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등록 마감일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 바르셀로나에 한 가지 ‘길’이 생겼다. 크리스텐센은 최근 부상을 입었고 진단 결과 2~4개월 정도 부상이 예상된다. 라리가 예산 편성 규정 제 77조는 “선수에게 4개월 이상의 부상 기간이 예상되는 경우 한 시즌에 가능한 선수단 또는 등록 정원에 대한 비용 한도를 초과할 수 있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즉, 쉽게 말해 ‘샐러리캡’ 규정에 위반하더라도 ‘장기 부상’으로 인한 특수 상황을 인정. 대체 선수 등록을 허가한다는 것이다. 이는 크리스텐센이 예상보다 일찍 복귀하더라도 적용된다.


바르셀로나는 크리스텐센의 부상 정보를 라리가 의료위원회에 전달했고 위원회에서는 이를 인정했다. 이에 따라 올모는 바르셀로나 스쿼드에 등록 가능하게 되었다.


물론 이는 한 시즌 간 적용된다. 다음 시즌에는 ‘샐러리캡’ 규정을 지켜야 한다.


사진=게티 이미지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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