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같아! 그라운드 밟을 때마다 자신감 생겨"…AT 배신하고 떠나더니 첼시 가서 웃음꽃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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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펠릭스가 첼시로 이적한 뒤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다.
첼시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펠릭스가 첼시에서 두 번째 데뷔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완벽한 복귀라고 표현했다"라며 인터뷰를 공개했다.
게다가 이적을 공개적으로 희망한 펠릭스에게 구단은 물론이고 팬들도 좋은 감정을 가질 수 없었다.
펠릭스는 "딱히 뭐라고 표현할 수는 없지만 첼시에서 정말 행복하고 편안하다. 포르투갈을 떠나 이곳이 정말 내 집처럼 느껴진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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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주앙 펠릭스가 첼시로 이적한 뒤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다.
첼시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펠릭스가 첼시에서 두 번째 데뷔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완벽한 복귀라고 표현했다"라며 인터뷰를 공개했다.
첼시는 25일 오후 10시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2라운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6-2로 승리했다.
이날은 펠릭스의 데뷔전이었다. 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첼시에 합류했다. 다만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다. 시작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이었다. 그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직접 바르셀로나에 가고 싶다는 마음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펠릭스를 완전 영입할 자금이 없었고, 결국 임대로 합류했다. 그는 시즌 도중 "나는 바르셀로나를 사랑한다. 계속 머물고 싶다. 나는 임대 중이다. 나에게 달려있지 않다. 이곳에 오기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해야 했지만 후회하지 않는다"라며 잔류 의지를 내비쳤다.
바르셀로나는 생각이 달랐다. 펠릭스를 완전 영입할 바엔 다른 선수에게 투자하겠다는 계획이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니 올모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했다. 니코 윌리엄스, 하파엘 레앙 같은 선수들과 이적설도 나오고 있다.
원소속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도 펠릭스의 자리는 없었다. 게다가 이적을 공개적으로 희망한 펠릭스에게 구단은 물론이고 팬들도 좋은 감정을 가질 수 없었다. 결국 그는 첼시로 이적하며 6년 만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벗게 됐다.
펠릭스는 데뷔전부터 득점을 신고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구단을 통해 "정말 기분이 좋았다. 우선 첼시와 함께 PL에 돌아와 기쁘다. 팀 전체의 경기력이 정말 만족스럽다. 팀이 승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물론 내가 출전해 골을 넣을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첼시로 돌아와 매우 기쁘다. 이곳은 정말 내 집처럼 느껴진다. 첼시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밟을 때마다 정말 자신감이 생긴다. 과거에 왔을 때 구단, 훈련장, 경기장, 팬들 사이에서 정말 좋은 존재감을 느꼈다. 지금도 그렇다"라고 설명했다.
펠릭스는 "딱히 뭐라고 표현할 수는 없지만 첼시에서 정말 행복하고 편안하다. 포르투갈을 떠나 이곳이 정말 내 집처럼 느껴진다"라고 덧붙였다.
첼시 엔조 마레스카 감독에 대한 만족감도 드러냈다. 그는 "감독님은 나에게 자신감을 주신다. 울버햄튼을 상대로 공격수로 뛰었는데 감독님이 오른쪽에서 공간을 찾으라고 하셨다. 우리 팀에는 다양한 옵션이 있다"라고 말했다.
또 "감독님이 내가 어떤 포지션에서 뛰길 원하든 난 행복하다. 그저 팀에 도움이 되고 싶고, 이번 승리는 첼시에서 완벽한 시작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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