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지역, 사라진 화장장 님비 [긴급진단]

이정민 기자 2024. 8. 27.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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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비(NIMBY) 현상'을 보이며 입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장사시설 건립에 '핌피(PIMFY)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성시 종합장사시설 건립과 관련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10명 중 8명 이상은 찬성의 뜻을 내비쳤으며, 응답자의 79.7%가 종합장사시설을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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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10명 중 8명 건립 ‘찬성’...“종합장사시설 생길 경우 이용할 의사 있다”
기사 내용과는 직접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

 

‘님비(NIMBY) 현상’을 보이며 입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장사시설 건립에 ‘핌피(PIMFY)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성시 종합장사시설 건립과 관련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10명 중 8명 이상은 찬성의 뜻을 내비쳤으며, 응답자의 79.7%가 종합장사시설을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것이다.

2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가 경기일보의 의뢰로 이달 19~21일 3일간 안성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을 대상으로 안성시 종합장사시설 건립의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82.6%(매우 찬성 46.6%, 어느 정도 찬성 36.0%)로 집계됐다. 반대는 10.3%(매우 반대 6.2%, 어느 정도 반대 4.1%), ‘잘 모름’은 7.1%다.

(가칭)리멤버월드파크 측은 안성시 삼죽면 일원에서 100% 민간투자 방식으로 안성시민 화장 무료화를 위한 화장시설과 봉안시설, 자연장지를 갖춘 장사시설을 시에 제안하는 등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이 업체는 모든 장사시설의 지하화를 진행하고 지상부에는 공원시설을 건립할 방침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안성권(안성1·2·3동, 보개·금광·서운·미양·대덕·고삼면) 83.4% ▲서부권(공도읍, 양성·원곡면) 80.5%, 동부권(일죽·죽산·삼죽면) 87.6% 등 모든 지역에서 80% 이상의 찬성 의견이 나왔다. 반대는 안성권 10.4%, 서부권 9.9%, 동부권 11.2%이다.

연령대의 경우 18~29세 73.2%, 30대 77.2%, 40대 86.0% 50대 79.0%가 찬성한다고 답했으며 특히 60대(89.1%)와 70세 이상(89.8%)은 90%에 가깝게 찬성 뜻을 내비쳤다. 성별에선 찬성은 남성 85.2%, 여성 79.9%이며 반대는 남성 8.6%, 여성 12.0%다.

추후 종합장사시설 건립 시 이용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의향이 있다’는 답변이 79.7%(매우 있음 44.7%, 어느 정도 있음 35.0%), ‘의향이 없다’는 답변은 12.2%(전혀 없음 5.2%, 별로 없음 7.0%)로 각각 조사됐다. 잘 모름은 8.1%다.

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의 인지도 조사에선 전체 응답자 29.0%가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들어본 적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미인지 응답이 71.0%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가 2024년 8월19~21일 3일간 경기도 안성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모바일 여론조사(통신사 SKT 마케팅 수신동의 DB 활용, 성, 연령대, 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500명(총 발송 2만381건, 완료 응답 504명, 500명으로 사후가중), 최종 응답률은 2.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표본조사 가정 시)다.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4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다.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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