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동맥경화’ 파나마운하 “새로운 수원 확보로 가뭄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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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와 올해 초 가뭄으로 인한 수량 부족으로 '선박 병목 현상'을 빚은 파나마 운하에 새로운 물길이 건설됩니다.
바스케스 청장은 "강우 패턴과 엘니뇨·라니냐 기상현상 빈도를 고려할 때 향후 4년 이내에 다시 파나마 운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뭄이 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래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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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와 올해 초 가뭄으로 인한 수량 부족으로 '선박 병목 현상'을 빚은 파나마 운하에 새로운 물길이 건설됩니다.
리카우르테 바스케스 파나마 운하청장은 현지시간으로 26일, 운하 주변 저수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바스케스 청장은 "강우 패턴과 엘니뇨·라니냐 기상현상 빈도를 고려할 때 향후 4년 이내에 다시 파나마 운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뭄이 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래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파나마 운하청은 20억 달러, 우리 돈 2조 6천억원의 예산을 들여 가툰 호수에 물을 공급할 새로운 저수지 확보에 나섭니다.
갑문 사이에 물을 채우거나 빼면서 선박을 올리거나 내려야 할 때 중간에 있는 가툰 호수에서 담수를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앞서 파나마 대법원은 지난달 파나마 운하 인근 인디오 강에 댐을 건설하기 위한 사업에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판단을 했습니다.
바스케스 청장은 로이터에 "댐 건설 관련 연구용역을 비롯한 준비 작업은 18개월에서 24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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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준수 기자 (eun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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