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단신] “간토대지진 조선인 추도식 방해집회 불허를” 외

2024. 8. 27.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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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 변호사, 작가 등 일본 지식인 117명이 다음달 1일 도쿄 스미다구 요코아미초 공원에서 열리는 간토대지진 희생 조선인 추도식 장소 주변에서 극우단체 '소요카제'가 계획 중인 집회를 불허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소요카제는 2017년부터 요코아미초 공원에서 집회를 열면서 추도식을 방해해 온 극우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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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토대지진 조선인 추도식 방해집회 불허를”

대학교수, 변호사, 작가 등 일본 지식인 117명이 다음달 1일 도쿄 스미다구 요코아미초 공원에서 열리는 간토대지진 희생 조선인 추도식 장소 주변에서 극우단체 ‘소요카제’가 계획 중인 집회를 불허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소요카제는 2017년부터 요코아미초 공원에서 집회를 열면서 추도식을 방해해 온 극우단체다. 지난 2일 도쿄도는 이 단체가 지난해 9월 1일 연 집회에서 나온 “조선에 돌아가라”, “너희들은 쓰레기” 등 발언을 ‘헤이트 스피치’(혐오 발언)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조총련계 日 조선대 학생 50명 20일간 방북

재일 친북 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계열 학교인 일본 조선대학교 학생 약 50명이 북한을 방문하기 위해 26일 일본에서 출발했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재일 조선인이 단체로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2진과 3진이 그룹 단위로 출국해 총 140여명의 학생이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다. 자신을 조선대 교수라고 밝힌 한 남성은 산케이에 “대학 커리큘럼의 일환으로 공화국(북한)에 간다. 대략 20일간 체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키스탄서 무장괴한 총격… 최소 32명 사망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에서 26일(현지시간) 무장괴한 공격이 잇따라 발생해 최소 32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무장괴한들은 이날 오전 발루치스탄주 무사카일 지역 고속도로에서 버스와 트럭을 세워 승객 23명을 내리게 한 뒤 총격을 가해 사살했다. 괴한들은 신분증을 확인하고 북동부 펀자브주 출신들을 골라 사살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은 같은 주 칼라트 지역에서도 무장괴한들이 경찰관과 행인 등 9명을 사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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