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맨유가 노렸지만 라리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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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스 알론소는 라리가 잔류를 선택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7일(한국시간) "알론소는 셀타 비고로 향한다. 자유 계약으로 구단에 합류하기로 승인됐고 계약 역시 성사됐다. 마지막 관건은 셀타의 FFP 충족 여부다"라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등 총 6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마르크 쿠쿠렐라, 벤 칠웰이 합류하면서 입지가 줄었고 2022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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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마르코스 알론소는 라리가 잔류를 선택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7일(한국시간) “알론소는 셀타 비고로 향한다. 자유 계약으로 구단에 합류하기로 승인됐고 계약 역시 성사됐다. 마지막 관건은 셀타의 FFP 충족 여부다”라고 전했다.
알론소는 스페인의 좌측면 수비수다. 4백, 3백 모두 소화 가능하며 상황에 따라 센터백의 한 자리도 맡을 수 있다. 뛰어난 축구 지능을 바탕으로 전술 이해도가 높고 세트피스 키커를 담당할 정도로 정확한 킥 능력을 가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1군 선수단에도 합류해 데뷔전까지 치렀으나 벤치 자리도 차지하기 힘들었다. 과거 이청용이 있었던 볼튼 원더러스로 이적해 성장했다.
이후 피오렌티나로 이적했고 실력이 만개했다. 눈여겨보던 첼시가 그를 영입했고 7년간 첼시의 좌측면 수비를 담당했다. 프리미어리그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등 총 6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마르크 쿠쿠렐라, 벤 칠웰이 합류하면서 입지가 줄었고 2022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세계 최고의 클럽에 입단했지만 ‘에이징 커브’를 겪기 시작했다. 계속해서 지적받던 속도에서 약점을 드러냈고 극복하지 못했다. 두 시즌 간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하다 최근 자유 계약 선수(FA)로 풀렸다.
33살의 나이지만 잔뼈 굵은 베테랑이다. 레프트백이 급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영국 ‘팀토크‘는 20일 “맨유는 레프트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알론소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루크 쇼, 타이럴 말라시아의 계속된 부상으로 새 시즌은 전문 좌측 수비수 없이 치르고 있다. 공짜로 영입할 수 있다는 점, PL 적응 기간이 필요 없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있었다.
하지만 스페인에 남기로 선택했다. 행선지는 셀타다. 과거 박주영이 잠깐 뛰었던 구단이다. 로마노에 따르면 맨유가 그에게 관심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선수는 PL 복귀를 고려하지 않았다. 선수 커리어 황혼기를 스페인에서 보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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