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5시간 이상 시청하면 '이것' 위험 44%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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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시청을 오랜 시간 할 경우 치매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7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영국 바이오뱅크 프로젝트의 대규모 연구 결과를 인용 보도해 TV 시청 시간과 치매 간의 상관관계에 대해 보도했다.
연구진은 "TV 시청 시간이 다양한 뇌 관련 질환의 위험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연구에서는 하루 4시간 이상 TV를 시청하는 사람들의 치매 발병 위험이 24%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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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혜수 인턴 기자 = TV 시청을 오랜 시간 할 경우 치매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7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영국 바이오뱅크 프로젝트의 대규모 연구 결과를 인용 보도해 TV 시청 시간과 치매 간의 상관관계에 대해 보도했다.
바이오뱅크 프로젝트 연구진은 37~73세 연령대의 참가자 40만7000명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13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시작 당시 참가자들은 모두 뇌 질환이 없었으며 하루 평균 TV 시청 시간은 2.7시간인 것으로 전해졌다.
13년간의 추적 관찰 결과 5227명이 치매 진단을 받았고 6822명이 뇌졸중을 겪었으며 2308명이 파킨슨병의 진단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주목할 만한 점은 TV 시청 시간이 많을수록 뇌 질환 발병 위험에 걸릴 확률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하루 3~5시간 TV를 시청한 그룹은 1시간 이하 시청 그룹 대비 치매 발병 위험이 15% 높았다.
TV를 5시간 이상 시청하는 그룹은 치매 위험이 44%나 높았다. 뇌졸중 위험은 12%, 파킨슨병 위험은 28%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TV 시청 시간이 다양한 뇌 관련 질환의 위험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유사한 결과가 미국 과학자 조직인 NAS의 12년 추적 관찰에서도 확인됐다.
해당 연구에서는 하루 4시간 이상 TV를 시청하는 사람들의 치매 발병 위험이 24%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톈진 의과대학 연구팀은 5시간 이상 TV를 시청하면 회백질이 감소하고 기억 중추가 작아지는 현상을 발견했다. 이는 모두 치매와 같은 뇌 질환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o10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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