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WC 득점왕+코파 MVP가 돌아왔다...4년 만에 마드리드 복귀

김아인 기자 2024. 8. 27. 03: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라요 바예카노로 이적하면서 유럽 무대로 돌아왔다.

바예카노는 2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하메스가 우리의 100번째 시즌을 맞이해 바예카노에 새로 합류했다. 하메스를 환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2-23시즌에는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하며 황인범, 황의조와 한솥밥을 먹기도 했지만, 돌연 계약을 중도 해지하면서 유럽을 떠났다.

결국 하메스의 이적이 성사됐고, 유럽 무대로 돌아온 그의 라리가 복귀는 4년 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라요 바예카노

[포포투=김아인]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라요 바예카노로 이적하면서 유럽 무대로 돌아왔다.


바예카노는 2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하메스가 우리의 100번째 시즌을 맞이해 바예카노에 새로 합류했다. 하메스를 환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메스는 콜롬비아의 리빙 레전드다. 콜롬비아 2부 리그에서 축구를 시작한 그는 남미 무대에서 활약하다가, 포르투로 이적하면서 처음 유럽 무대를 밟았다. 점차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2011-12시즌 리그 26경기에서 13골 8도움을 넣었고, 2012-13시즌에는 리그 24경기 10골 9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AS모나코에서 한 시즌을 보내며 모든 공식전 38경기에서 10골 13도움을 올리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이름을 알리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콜롬비아의 8강 진출을 이끌며 엄청난 득점력을 발휘했다. 콜롬비아가 8강에서 탈락했음에도 그는 5경기 6골 2도움이라는 기록으로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토마스 뮐러를 제치고 월드컵 득점왕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SNS

이런 활약으로 레알 마드리드 입성이 성사됐다. 2014-15시즌을 앞두고 8000만 유로(약 1200억 원)라는 높은 금액으로 이적했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을 오래 이어가지 못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 체제에서는 선발 기회가 점점 줄었고, 2017-18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준수한 활약을 이어갔다. 뮌헨은 그와 동행을 이어가길 원했고 하메스도 뮌헨 생활에 만족했다. 하지만 완전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고, 하메스는 레알로 돌아갔다. 이후에는 여러 팀을 옮겨다녔다. 2020-21시즌 에버턴으로 떠났고, 2021년에는 카타르의 알 라이얀에서 뛰었다. 2022-23시즌에는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하며 황인범, 황의조와 한솥밥을 먹기도 했지만, 돌연 계약을 중도 해지하면서 유럽을 떠났다.


사진=게티이미지

하메스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그는 지난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하메스는 1골 6도움을 올리며 콜롬비아의 준결승을 이끌었고, 대회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 여름엔 상파울루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여름 동안 유럽의 여러 구단과 이적설이 나오면서 행선지에 관심이 모였는데 라리가 팀인 바예카노가 유력해졌다. 마드리드를 연고지로 하는 바예카노는 지난 시즌 17위로 극적인 잔류에 성공한 팀이다. 개막 후 현재까지 1승 1무를 거두면서 8위에 위치해 있다. 결국 하메스의 이적이 성사됐고, 유럽 무대로 돌아온 그의 라리가 복귀는 4년 만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