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지역 해수욕장, 올해 770만 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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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대부분이 폐장한 가운데 올해 방문객이 770만 명을 넘어섰다.
26일 강원도에 따르면 고성 아야진해수욕장이 첫 개장한 6월 22일부터 이달 25일까지 도내 6개 시군, 86개 해수욕장 방문객은 775만9004명으로 지난해보다 119만162명(18.1%) 증가했다.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진 25일에도 5만5000여 명이 도내 해수욕장을 찾아와 막바지 피서를 즐겼다.
한편 고성 아야진과 천진 해수욕장 등 2곳은 31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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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대부분이 폐장한 가운데 올해 방문객이 770만 명을 넘어섰다.
26일 강원도에 따르면 고성 아야진해수욕장이 첫 개장한 6월 22일부터 이달 25일까지 도내 6개 시군, 86개 해수욕장 방문객은 775만9004명으로 지난해보다 119만162명(18.1%) 증가했다.
시군별로는 강릉이 253만9132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성 206만7195명, 양양 80만4854명 등의 순이었다. 강릉은 지난해에 비해 방문객이 29.2%나 늘어나 증가세도 가장 두드러졌다. 이처럼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늘어난 것은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진 25일에도 5만5000여 명이 도내 해수욕장을 찾아와 막바지 피서를 즐겼다.
올여름 해수욕장 운영 기간에는 해파리 출몰이 잦아진 것도 특징이다. 강원도 글로벌본부에 접수된 해파리 등 유해생물 쏘임사고는 총 618건이다. 이는 폭염으로 해수면 온도가 오르면서 개체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해당 지방자치단체들은 해수욕장에 안전 그물을 설치하고 안전요원들을 통해 해파리 제거에 나섰지만 피해를 막지는 못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내년에도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안전한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 아야진과 천진 해수욕장 등 2곳은 31일까지 운영된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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