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흩어진 1만 해녀 하나로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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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1만 해녀를 위한 '해녀협회' 창립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제주도는 23일 제주도 제2청사에서 '전국해녀협회 창립총회 준비위원회'를 열었다.
준비위는 다음 달 20일 제주에서 열리는 '제17회 제주해녀축제'에서 전국해녀협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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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 결집해 국가 지원정책 확대
전국의 1만 해녀를 위한 ‘해녀협회’ 창립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제주도는 23일 제주도 제2청사에서 ‘전국해녀협회 창립총회 준비위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제주와 경남, 경북, 부산 등 4개 시도 해녀 대표들이 참석했다. 준비위는 다음 달 20일 제주에서 열리는 ‘제17회 제주해녀축제’에서 전국해녀협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올해 안으로는 해양수산부에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설립 등기도 마칠 계획이다.
제주 해녀는 1895년 부산으로 첫 바깥 물질에 나선 이후 경상, 전라 등 전국 각지로 출향해 뿌리를 내렸다. 전국해녀협회는 해녀 약 1만 명(추산)의 역량을 결집하고 국가 차원의 지원 정책을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승향 제주도 해녀문화유산과장은 “협회 설립을 위해 지난해 8월 부산 토론회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의견을 수렴해 왔다”며 “(협회 창립이) 전국 해녀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해녀 문화 보전·계승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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