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PGA 데뷔 8년 만에 투어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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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33)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안병훈은 26일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록 캐슬 파인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GA투어 플레이오프(PO) 2차전 BMW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3위를 했다.
안병훈은 "처음으로 투어 챔피언십을 경험하게 돼 기쁘다. 올해 내 목표 중 하나를 이뤄 스스로 너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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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컵 랭킹 16위로 톱30 포함
랭킹 11위 임성재는 6연속 진출
안병훈(33)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2016년 PGA투어 데뷔 후 처음이다. 한국 선수 중 투어 챔피언십 최다 출전 기록을 갖고 있던 임성재(26)는 6년 연속 진출에 성공했다. 투어 챔피언십은 한 시즌 투어 성적을 평가하는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위까지만 출전할 수 있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안병훈은 26일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록 캐슬 파인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GA투어 플레이오프(PO) 2차전 BMW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3위를 했다. 임성재는 6언더파 282타로 공동 11위를 했다. 이 대회 성적에 따라 안병훈은 페덱스컵 랭킹 16위, 임성재는 11위로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냈다.
안병훈은 올해 전까지 PO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 네 차례 출전했으나 매번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안병훈은 “처음으로 투어 챔피언십을 경험하게 돼 기쁘다. 올해 내 목표 중 하나를 이뤄 스스로 너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계 랭킹 34위인 안병훈은 랭킹에 따라 임성재(20위) 김주형(22위)과 함께 다음 달 말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팀과 미국의 단체대항전) 출전권도 따냈다. 안병훈으로서는 5년 만의 출전이다. 김시우는 BMW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공동 5위의 성적을 냈지만 페덱스컵 랭킹 32위로 최종전 진출에는 실패했다.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BMW 챔피언십 정상을 차지했다. 페덱스컵 랭킹 상위 50위만 출전한 이번 대회에 50위로 막차를 탄 브래들리는 이번 우승으로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리며 투어 챔피언십에 나설 수 있게 됐다. 29일 개막하는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랭킹에 따라 타수 이득을 얻는다. 페덱스컵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0언더파로 경기를 시작한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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