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원전기업, 체코 정부에 한수원 원전 수주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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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전기업이 한국 기업의 체코 원전 건설 사업 수주를 막기 위해 체코 정부에 직접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웨스팅하우스는 체코 원전 건설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자사의 AP1000 원자로로 입찰에 참여했지만 한수원의 APR1000 원자로에 밀려 탈락했습니다.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의 원자로를 도입하면 미국 기술을 불법으로 사용할 뿐만 아니라 체코와 미국에서 창출할 수 있는 수천 개의 청정에너지 일자리를 한국에 수출하게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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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전기업이 한국 기업의 체코 원전 건설 사업 수주를 막기 위해 체코 정부에 직접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웨스팅하우스는 보도자료를 내고 체코전력공사가 한국수력원자력을 신규 원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데 항의하기 위해 체코반독점사무소에 진정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이 자신들이 특허권을 보유한 기술을 활용하고 있어 허락 없이 체코에 기술을 이전할 권리가 없다며 입찰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웨스팅하우스만 자사 기술을 수출하는 데 필요한 미국 정부의 승인을 구할 법적 권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웨스팅하우스는 체코 원전 건설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자사의 AP1000 원자로로 입찰에 참여했지만 한수원의 APR1000 원자로에 밀려 탈락했습니다.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의 원자로를 도입하면 미국 기술을 불법으로 사용할 뿐만 아니라 체코와 미국에서 창출할 수 있는 수천 개의 청정에너지 일자리를 한국에 수출하게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국제 중재와 미국 내 소송을 통해 계속해서 자사 지식재산권을 격렬하게 보호하고 미국 수출통제 규정을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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