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통령실에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 제안

김다연 2024. 8. 27.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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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대통령실에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자고 제안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거로 알려졌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지난 25일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올해 모집하는 내년도 의대 정원 확대 결정은 유지하되 2026학년도 증원을 보류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정 갈등 장기화로 의료 공백 문제가 심각해지자 절충안을 낸 거로 보이는데, 대통령실은 예정대로 의대 정원 증원을 추진해야 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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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대통령실에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자고 제안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거로 알려졌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지난 25일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올해 모집하는 내년도 의대 정원 확대 결정은 유지하되 2026학년도 증원을 보류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정 갈등 장기화로 의료 공백 문제가 심각해지자 절충안을 낸 거로 보이는데, 대통령실은 예정대로 의대 정원 증원을 추진해야 한다는 방침입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의사 인력수급 문제는 정부가 책임지고 여러 데이터와 미래 전망을 측정해 결정한 거라며, 의료계와 아무런 근거 없이 타협하거나 의료계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단, 지금이라도 의료계에서 증원 규모에 대해 근거를 갖춰서 의견을 모아 제시한다면 논의가 가능하다며, 그런 근거 없이 다시 원점으로 되돌리자는 건 받아들이기 어려운 주장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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