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리버풀 첫 영입! 'HERE WE GO' 떴다...그런데 내년에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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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가 리버풀로 향한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마마르다슈빌리가 리버풀로 이적한다. 마마르다슈빌리가 리버풀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520억 원)이며 셀온 조항이 포함됐다. 계약은 지금 체결되지만 그는 2025년 7월에 리버풀에 합류한다. 이번 시즌은 발렌시아에 남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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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가 리버풀로 향한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마마르다슈빌리가 리버풀로 이적한다. 마마르다슈빌리가 리버풀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520억 원)이며 셀온 조항이 포함됐다. 계약은 지금 체결되지만 그는 2025년 7월에 리버풀에 합류한다. 이번 시즌은 발렌시아에 남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계약 기간은 6년이다. 3000만 유로(약 450억 원)의 기본 이적료와 500만 유로(약 75억 원)의 보너스 옵션이 있다. 마마르다슈빌리는 내년 7월에 합류하며 발렌시아는 10%의 셀온 조항을 갖는다"라며 마마르다슈빌리와 리버풀의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밝혔다. 로마노는 마마르다슈빌리가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의료 시설에 방문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마마르다슈빌리는 조지아 출신 골키퍼다. 2021-22시즌 발렌시아에 임대 생활을 시작하면서 빅리그에 입성했다. 처음에는 발렌시아 메스타야 소속이었지만 주전 골키퍼들이 부상을 당하면서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왔다. 마마르다슈빌리는 좋은 선방을 보여주며 발렌시아의 골문을 지켰다.
마마르다슈빌리는 6라운드까지 선발로 나오며 주전 자리를 꿰차는 듯했지만 야스퍼르 실러선이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벤치를 지켰다. 하지만 시즌 중반이 되면서 실러선이 다시 부상을 당했고 마마르다슈빌리가 주전 골키퍼가 됐다. 마마르다슈빌리는 안정적인 모습으로 좋은 인상을 남겼다.
2022-23시즌부터 마마르다슈빌리는 발렌시아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마마르다슈빌리는 리그 전 경기에 출장했다. 지난 시즌에도 발렌시아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마마르다슈빌리는 뛰어난 선방 능력으로 발렌시아를 위기에서 여러 차례 구했다.
유로 2024 조지아 대표팀에도 발탁하며 첫 유로를 경험했다. 마마르다슈빌리의 활약은 유로 2024에서도 이어졌다. 조별리그 3차전만 무실점이었지만 조지아의 전력과 경기력을 고려했을 때 엄청난 것이었다. 특히 조별리그 2차전 체코와 경기에서는 11개의 선방을 보여주기도 했다. 마마르다슈빌리의 활약 속에 조지아는 16강에 진출하기도 했다.
이번 여름 리버풀은 영입을 한 명도 이뤄내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마마르다슈빌리에게 관심을 보였다. 협상이 빠르게 진행되지 않았고 시즌이 시작됐다. 마침내 리버풀은 마마르다슈빌리 영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마마르다슈빌리는 내년에 합류하기 때문에 리버풀은 사실상 영입이 없는 것과 다름없다.
리버풀은 알리송 베커라는 월드클래스 골키퍼를 보유하고 있다. 리버풀은 알리송의 대체자로 마마르다슈빌리를 생각하고 있다. 알리송은 꾸준히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내년 여름 알리송이 리버풀을 떠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마마르다슈빌리 영입으로 걱정을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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