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청산가리 김규리” 발언에…김남국 “돼지발정제 드셨나”

임정환 기자 2024. 8. 27.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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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홍준표 대구시장을 겨냥해 "돼지 발정제를 드셨나, 더위를 잡수셨냐"고 지적했다.

특히 김 전 의원은 "일본인도 (오염수 방류를) 욕하는데 일본에서 공천받은 정치인도 아닌 홍준표 시장이 왜 진짜 모르겠다"며 "가끔은 시원시원하더니 이번 건은 왜 이러시나, 지질하게"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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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전 의원. 연합뉴스

김남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홍준표 대구시장을 겨냥해 “돼지 발정제를 드셨나, 더위를 잡수셨냐”고 지적했다. 홍 시장이 야당의 묻지마 괴담정치를 비판하면서 “미국산 소고기 먹느니 청산가리 먹겠다던 그 개념 연예인은 개명하고 아직도 버젓이 활동하고 있다”며 배우 김규리를 비난한데 대한 반응이다.

김 전 의원은 26일 SNS를 통해 “정치인과 싸우지 왜 애먼 연예인한테 시비를 거냐”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어 “문화예술인한테 시비 걸지 말고, 차라리 민주당과 이재명과 싸워라”고 촉구했다.

김 전 의원은 “묵묵히 국가와 국민에게 헌신하는 일선 공무원과 문화, 연예 등등 민간 영역을 건드리는 것 진짜 민폐”라며 “심심하면 윤석열 한동훈을 씹든지, 정치 공세하고 싶으면 민주당이나 이재명 대표를 마음껏 공격하라”고 지적했다.

김 전 의원은 홍 시장의 비판 요지인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정치’에 대해선 “후쿠시마 오염수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냐”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인체에 무해하다면 아무 처리하지 않고, 지하로 흘려보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김 전 의원은 “일본인도 (오염수 방류를) 욕하는데 일본에서 공천받은 정치인도 아닌 홍준표 시장이 왜 진짜 모르겠다”며 “가끔은 시원시원하더니 이번 건은 왜 이러시나, 지질하게”라고 지적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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