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아프리카에 엠폭스 백신 10만회분 기부

김계연 2024. 8. 27.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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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가 아프리카에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백신 10만회분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독일 정부는 또 엠폭스가 특히 맹위를 떨치는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 바이러스를 탐지할 수 있는 이동식 검사실과 전문가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앞서 프랑스가 10만회분, 미국이 5만회분 백신을 아프리카에 기부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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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 백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독일 정부가 아프리카에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백신 10만회분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슈테펜 헤베슈트라이트 정부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연방군 비축분을 제공할 계획이며 중장기로는 유럽 국가들과 함께 현지 백신생산을 돕겠다고 말했다.

독일 정부는 또 엠폭스가 특히 맹위를 떨치는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 바이러스를 탐지할 수 있는 이동식 검사실과 전문가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앞서 프랑스가 10만회분, 미국이 5만회분 백신을 아프리카에 기부한다고 발표했다.

변종 엠폭스 진원지인 민주콩고에서는 올해 1만8천건 이상 의심사례가 발생했고 575명이 숨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200만회분 백신 접종 비용을 제외하고도 진단과 연구에 앞으로 6개월간 1억3천500만달러(약1천790억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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