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스페인 돌아왔다! 건재한 ‘코파 MVP’ 하메스 로드리게스, 라요 바예카노 이적···1+1년 계약[오피셜]
2024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되며 건재함을 알린 콜롬비아 캡틴 하메스 로드리게스(33)가 스페인 라리가의 라요 바예카노로 이적했다.
라요 바예카노는 2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라요 바예카노에 합류하는 데 동의했다”라며 로드리게스의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이어 “우리 클럽은 구단의 100년 역사를 기념하는 시즌에 용기와 고귀함을 상징하는 선수와 계약하게 됐다. 하메스는 클럽의 가치를 대표해 “꿈을 꾸고 위대한 일을 하고 싶다”라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라고 전했다.
로드리게스는 과거 세계 최고의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었던 월드클래스 선수다.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콜롬비아 대표로 출전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뮌헨을 거친 뒤 로드리게스는 에버턴에서 뛰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도 활약했다. 하지만 이후에는 카타르 알 라이안,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향하며 변방에서 뛰었고 지난해 여름에는 브라질 상파울루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를 완전히 떠났다.
이번 여름 코파 아메리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주장 완장을 차고 콜롬비아 대표팀을 이끈 로드리게스는 6경기에서 1골 6도움을 올리며 팀을 결승까지 올려놨다. 비록 아르헨티나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지만 로드리게스는 대회 MVP로 선정되며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여전히 건재함을 보인 로드리게스는 유럽 무대 복귀를 타진했다. 소속팀 상파울루와 계약까지 해지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리면서 적극적으로 이적에 나섰다.
건재한 로드리게스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은 많았다. EPL을 비롯해 이탈리아 세리에 A, 라리가 등 유럽 여러 곳에서 로드리게스의 영입을 노리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로드리게스의 선택은 스페인 복귀였다.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며 라리가 경험이 있던 로드리게스는 여러 클럽의 러브콜 속에서 스페인 복귀를 결정했다.
로드리게스가 합류한 라요 바예카노는 지난 시즌 리그 17위로 간신히 강등을 면했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개막전부터 레알 소시에다드를 2-1로 꺾으면서 이변을 만들어 낸 바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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