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주최 방송사 편향적” 해리스와 첫 토론 불참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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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음 달 10일 진행될 예정인 대선후보 TV 토론회에 불참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고령 논란으로 지난달 후보직을 사퇴한 조 바이든 대통령과 6월27일 CNN 개최 1차 TV 토론에 이어 9월 10일에 ABC 뉴스에서 두 번째 토론을 실시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ABC 방송에 더해 다음달 4일 폭스뉴스, 다음달 25일 NBC 뉴스가 주최하는 토론회 개최를 제안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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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음 달 10일 진행될 예정인 대선후보 TV 토론회에 불참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5일 밤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ABC의 시사 대담 프로그램인 '디스 위크'를 거론하면서 "나는 오늘 ABC 가짜 뉴스에서 기자의 우스꽝스럽고 편향된 톰 코튼 공화당 상원의원과의 인터뷰와 트럼프 험오자 패널을 봤디"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어 "왜 내가 이 방송사에서 카멀라 해리스를 상대로 토론을 해야 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또 이 패널을 거론하면서 "부패한 힐러리 클린턴에게 한 것처럼 질문을 하겠느냐"고 되물으며 "왜 해리스는 폭스, NBC, CBS는 물론 CNN까지 거부했느냐"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고령 논란으로 지난달 후보직을 사퇴한 조 바이든 대통령과 6월27일 CNN 개최 1차 TV 토론에 이어 9월 10일에 ABC 뉴스에서 두 번째 토론을 실시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을 대체해 등판한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9월 TV토론을 그대로 진행하기로 동의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ABC 방송에 더해 다음달 4일 폭스뉴스, 다음달 25일 NBC 뉴스가 주최하는 토론회 개최를 제안했지만. 해리스 부통령 측은 ABC 뉴스 토론 이외의 다음달 토론은 거부하고, 10월에 한 차례 더 TV토론을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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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준수 기자 (eun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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