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상민, ‘음주 운전’ 3번째 적발···불구속 기소[종합]

손봉석 기자 2024. 8. 2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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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배우 박상민이 재판에 넘겨졌다.

26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지난달 말 박상민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박상민은 올해 5월 19일 오전 8시쯤 음주 상태로 자신의 도요타 차량을 몰고 경기 과천시 도로를 운전한 혐의다. 그는 귀가 전 한 골목길에서 잠이 들었다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이 됐다.

당시 박상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이 됐다. 박상민은 같은 날 새벽까지 과천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양주 등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소속사 측은 “발생해서는 안 될 일로 심려를 끼치게 돼 진심 어린 사죄를 드린다.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는 잘못된 행동으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배우 역시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고 언론을 통해 입장을 전했다.

박상민은 과거에도 수 차례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바 있다. 2011년 2월에는 서울 강남구에서 면허 정지 수치의 혈중알코올농도로 후배 차량을 몰았다가 적발됐고, 앞서 1997년 8월에도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운전 접촉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었다.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 주연으로 충무로에 데뷔한 박상민박은 이후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을 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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