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해트트릭 좀 그만 넣어...‘괴물 ST’ 향한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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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선수단은 '득점 기계' 엘링 홀란드에게 지쳤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홀란드는 해트트릭을 기록할 때마다 공에 팀 동료들의 사인을 받아 간다. 그리고 선수단 중 한 명은 그런 일이 너무 자주 일어나는 데 지쳐 있는 듯하다. 경기가 종료된 후 SNS에 홀란드의 사인이 담긴 '해트트릭' 공 사진이 올라왔고, 팬들은 맨시티 팀 동료 중 한 명이 '공에 글을 적는 것도 이제 지친다'라는 문구를 쓴 것을 알아챘다. 팬들은 그 작성자가 누구인지 알아내려고 노력했으나, 지금까지 그 사람의 신원은 미스터리로 남아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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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맨체스터 시티 선수단은 ‘득점 기계’ 엘링 홀란드에게 지쳤다.
맨시티는 2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2라운드에서 입스위치 타운에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첼시와의 개막전 포함 2연승을 달리게 됐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예측되던 승부. ‘다윗’이 먼저 한 방 먹였다. 전반 7분, 벤 존슨의 스루 패스를 받은 사미 스모딕스가 정교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입스위치의 PL 승격 이후 첫 득점이었다.
그러나 오히려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린 격이 됐다. 실점 3분 만에 사비우가 페널티킥(PK)을 얻어냈고 홀란드가 이를 마무리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전반 14분과 16분, 각각 케빈 더 브라위너와 홀란드의 추가골이 터지며 승부는 기울었다.
끝내 ‘해트트릭’까지 완성하고 말았다. 후반 43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홀란드가 완벽한 왼발 터닝 슈팅으로 연결하며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맨시티에서의 열 번째 ‘해트트릭’이었다.
개막 두 경기 만에 4골을 기록하며 저력을 보여준 홀란드. 맨시티 선수단은 그의 득점을 그닥 반기지 않는 눈치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홀란드는 해트트릭을 기록할 때마다 공에 팀 동료들의 사인을 받아 간다. 그리고 선수단 중 한 명은 그런 일이 너무 자주 일어나는 데 지쳐 있는 듯하다. 경기가 종료된 후 SNS에 홀란드의 사인이 담긴 ‘해트트릭’ 공 사진이 올라왔고, 팬들은 맨시티 팀 동료 중 한 명이 ‘공에 글을 적는 것도 이제 지친다’라는 문구를 쓴 것을 알아챘다. 팬들은 그 작성자가 누구인지 알아내려고 노력했으나, 지금까지 그 사람의 신원은 미스터리로 남아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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