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콘텐츠 인기에…'한국 과자' 외국인 입맛 사로잡아
[앵커]
한국 문화의 영향력이 커지면 K-푸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한국에서 만든 과자, 젤리 등 간식이 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합니다.
전통시장에는 이색 팝업스토어가 들어서기도 했는데요.
김준하 기자가 한국 간식에 빠진 외국인들의 모습을 담아왔습니다.
[기자]
국내 관광 필수코스로 떠오르고 있는 서울의 한 전통시장, 과일 젤리를 맛보고 구매하려는 외국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양손 가득 젤리를 사가는가 하면 처음 보는 모양의 젤리에 신기해하기도 합니다.
K푸드가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과자나 젤리 같은 한국 간식을 찾는 외국인들도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
한류 콘텐츠의 인기는 과자 등 간식류까지 주목을 받게 해 이제는 한국 음식을 좋아하고 즐기는 외국인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아이유·아델라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한국 과자류를 굉장히 좋아해요. 한국 간식들은 맛있고 독특하고…파는 곳이 보이면 거의 매일 구매하고 인도네시아에서도 즐겨요."
한국 간식의 인기는 수출 성장세로 이어져, 올해 들어 과자류 수출액만 4억2천4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14% 넘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제과업계도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김민지 / 오리온 마케팅팀 차장> "해외에서도 굉장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한국이나 중국, 베트남 등 두 자릿 수 신장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스낵과 젤리를 주력 판매하는 이 기업은 올해 상반기 해외 매출 비중이 62%를 웃돌았고 11개의 현지법인 공장을 운영 중입니다.
롯데웰푸드도 해외 판매 채널 확대로 올해 2분기 수출 매출이 14% 넘게 상승했습니다.
한류에 이어 K-스낵까지 한국 문화의 영향력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jjuna@yna.co.kr
[영상취재기자 송철홍]
#K-과자 #K-푸드 #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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