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 활주로에 멈춰…제주공항 지연·결항 속출(종합)

변지철 2024. 8. 26.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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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김포로 갈 예정인 대한항공 항공기가 26일 밤 기체고장으로 활주로에 멈춰서면서 제주공항을 이용하는 항공기들이 대거 지연 또는 결항 조치됐다.

26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5분 김포행 대한항공 KE1336편 항공기가 이륙 도중 기체고장으로 제주공항 활주로에 멈춰섰다.

또 연이어 출발 예정인 10여대의 항공기가 이륙하지 못하고 대기했으며, 도착 항공편도 지연하는 등 큰 차질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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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고장으로 후속 이착륙 항공기 줄줄이 대기 또는 결항"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에서 김포로 갈 예정인 대한항공 항공기가 26일 밤 기체고장으로 활주로에 멈춰서면서 제주공항을 이용하는 항공기들이 대거 지연 또는 결항 조치됐다.

견인되는 대한항공 고장 항공기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26일 오후 8시 55분 김포행 대한항공 KE1336편 항공기가 이륙 도중 기체고장으로 제주공항 활주로에 멈춰선 뒤 오후 11시가 넘어서 견인되고 있다. 대한항공 항공기의 기체고장으로 인해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이 오후 11시 27분께까지 전면 중단됐다. 2024.8.26 jihopark@yna.co.kr

26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5분 김포행 대한항공 KE1336편 항공기가 이륙 도중 기체고장으로 제주공항 활주로에 멈춰섰다.

이로 인해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객 171명이 2시간 넘게 기내에 갇혀 있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또 연이어 출발 예정인 10여대의 항공기가 이륙하지 못하고 대기했으며, 도착 항공편도 지연하는 등 큰 차질을 빚었다.

견인되는 대한항공 고장 항공기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26일 오후 8시 55분 김포행 대한항공 KE1336편 항공기가 이륙 도중 기체고장으로 제주공항 활주로에 멈춰선 뒤 오후 11시가 넘어서 견인되고 있다. 대한항공 항공기의 기체고장으로 인해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이 오후 11시 27분께까지 전면 중단됐다. 2024.8.26 jihopark@yna.co.kr

대한항공 관계자는 "타이어 결함으로 인해 항공기가 이륙을 하지 못했다"며 "항공기가 자체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토잉트랙터로 항공기를 옮기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김포공항 커퓨 타임(야간 이착륙 금지 시간)으로 인해 고장난 김포행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들은 2시간 30분 가량 지난 뒤 대체편으로 인천공항으로 출발했다.

견인되는 대한항공 고장 항공기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26일 오후 8시 55분 김포행 대한항공 KE1336편 항공기가 이륙 도중 기체고장으로 제주공항 활주로에 멈춰선 뒤 오후 11시가 넘어서 견인되고 있다. 대한항공 항공기의 기체고장으로 인해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이 오후 11시 27분께까지 전면 중단됐다. 2024.8.26 jihopark@yna.co.kr

하지만 제주를 출발해 대구와 부산 등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항공편들은 모두 결항 조치됐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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