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훈♥︎’ 한지민→’7살연상 돌싱♥︎’ 최여진, 사랑 앞에서 달라진 여배우들 [Oh!쎈 이슈]
[OSEN=김채연 기자] 데뷔 첫 공개 열애를 시작한 한지민부터 방송에서 7살 연상 돌싱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열애 사실을 털어놓은 최여진까지. 사랑 앞에서 여배우들의 태도가 달라졌다.
지난 8일 한지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와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 측은 두 사람이 지난해 KBS2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 출연 이후 만남을 이어가다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1982년생인 한지민과 1992년생인 최정훈은 10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이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두 사람 모두 데뷔 후 첫 공개열애라는 점. 특히 한지민은 해당 방송에서도 친언니와 잔나비 콘서트를 갔다가 팬이 됐다고 밝히는 등 잔나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특히 한지민은 듀엣 연습을 위해 잔나비 연습실을 찾으면서 공연 MD 아이템을 착용해 센스를 더했다. 최정훈은 혹독한 스파르타 보컬 수업을 진행하면서도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라”고 다정하게 조언을 건넸다. 두 사람이 부른 듀엣곡 ‘가을밤에 든 생각’, ‘봄 to 러브’ 영상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배우 최여진은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비연예인과 교제 중이라는 사실을 직접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돌싱포맨’에서 최여진은 “이제는 제가 얘기해야할 것 같다. 지금 짝꿍이 있다. 진짜 내 인생의 짝꿍”이라며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최여진의 고백에 ‘돌싱포맨’ 멤버들의 궁금증이 이어졌고, 최여진은 “(남친은) 7살 연상 비연예인이다”며 “운동 쪽 비즈니스를 한다. 여름 수상 레저 등 계절 스포츠 관련 일을 한다. 운동하다가 만났다. 오랫동안 친구처럼 지내다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최여진은 남자친구에 대해 “이상형과 다 반대다. 나보다 키도 작다. 장단점이 있지만 쭉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공개 이유를 설명했고, 굳이 ‘돌싱포맨’을 통해 밝히는 이유에 대해서는 “상대는 한번 경험이 있다. 돌싱”이라고 이야기했다.
7살 연상 돌싱과의 만남에 부모님의 반응은 어땠을까. 최여진은 “얼마나 아까우시겠어요. 부모님 입장에서는 완벽한 누구를 데려와도. 근데 그 부분은 엄마가 감당해야 할 부분이다. 엄마의 선택보단 제 선택이 중요하다. 제 사람이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최여진은 남자친구를 ‘아저씨’라고 부른다며 “잘생기면 오빠, 못생기면 아저씨”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처음엔 선을 그었다. 친구로 지내다보니까 너무 사람이 괜찮은 거다. 지나고보니까 이 사람이 나의 ‘키다리 아저씨’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열애를 인정한 여배우들도 있지만, 오랜 기간 열애를 이어가고 있던 스타들이 편하게 애정을 표현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배우 김우빈과 10년 넘게 공개 열애 중인 신민아가 바로 그 예.
신민아는 최근 웹예능 ‘살롱드립2’에 출연해 연인 김우빈과 시간차 럽스타그램을 올리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SNS를 올리는 기준을 묻자 “항상 작품을 하거나 어디를 가면 사진을 찍지 않나. 근데 저는 시기를 놓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누군가랑 같이 찍으면 민폐가 되는 상황일까봐 일주일 뒤에 올린다거나 한꺼번에 올린다. (업로드에)신경을 안 쓰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신민아가 콕 집어 김우빈을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그의 말은 지난 5월 화제가 됐던 일본 여행 SNS로 추측됐다. 당시 김우빈과 신민아는 여행 도중 찍은 사진을 여러 장 올렸고, 시간차가 있었지만 같은 장소 등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으로 인해 럽스타그램이 큰 화제를 모았다.
김우빈과 신민아는 지난 2015년 7월 열애를 인정하며 10년 넘게 공개 열애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신민아는 2017년 김우빈이 비인두암으로 투병할 당시 직접 병원을 찾는 등 묵묵히 곁을 지키며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이처럼 최근 여배우들은 자신의 사랑 앞에 당당하고 솔직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팬들 역시 과거와 달리 이들의 공개 열애를 직접 축하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과거와 달리 공개 열애에 대한 인식도 변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유튜브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