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그래픽? 필살기?...초심으로 들어간 게임

최광현 2024. 8. 2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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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게임은 조준(에임)이 관건…빠르고 정확해야
"조준보다는 스킬"…상황 따라 기술 쓰는 게임 등장
슈팅 게임에 부는 '복고' 바람…조준 능력 강조

[앵커]

게임은 시기마다 인기를 끄는 형식이 따로 있습니다.

하기 어려운 게임은 난이도를 줄여 게이머를 확대하기도 하는데요,

최근 게임은 초심으로 돌아가 장르의 특징을 강조하는 형태가 인기라고 합니다.

최광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다양한 무기로 경쟁하는 슈팅게임입니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에임, 조준입니다.

빠르고 정확하게 대상을 조준해야 합니다.

조준이 어려운 게이머를 위해 게임사는 각양각색의 기술을 내놨습니다.

굳이 힘들게 조준할 필요 없이 상황에 맞는 기술만 쓰면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슈팅 게임에 복고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게이머에게 가장 중요한 조준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가장 주목받는 게임은 '발로란트'

'발로란트'는 진행 속도가 빠르고 캐릭터의 기술과 샷의 조화가 뛰어나다는 점입니다.

특히 게임 승패가 개인 능력보다 팀워크와 전략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에 공정한 경쟁이 가능합니다.

[전솔미 / 발로란트 게이머 : 기존 FPS 게임과는 다른, 스킬 위주가 아닌 에임(조준)위주의 게임이고…]

[박성진 / 발로란트 게이머 : 요원들만의 특색이나 여러 가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이 게임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업데이트와 패치를 통해 게임성을 개선하고 꾸준히 국제 대회를 개최하는 것도 인기 비결입니다.

[앤디 호 / 발로란트 책임 프로듀서 : 게임이 문화에 녹아내리는 방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PC방에서 게이머 분들과 함께하는 것이고, 각 지역별로 다양한 문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게임을 개발하려고 합니다.]

두 사람이 번갈아 역할을 바꿔가며 문제를 해결하는 롤플레잉 게임입니다.

1990년대 유행했지만, 화려한 게임에 밀려 인기를 잃었던 걸 모바일로 재현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감성을 자극하는 2D 도트 그래픽 위에 높은 전략성을 구현한 게 특징입니다.

과거 유행했던 슈팅과 롤플레잉 게임을 융합한 '퍼스트 디센던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두 게임 장르의 근본적인 특징을 잘 섞어 게임 플랫폼인 스팀에서 글로벌 최고 인기 1위에 올랐습니다.

게임은 인기를 위해 시간이 가면서 본래 장르의 특징을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20년을 기점으로 원래 장르를 그리워하며 초심을 강조하는 게임이 다시 인기를 끄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YTN 최광현입니다.

YTN 최광현 (choikh8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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