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대관식' 마친 해리스, 트럼프에 7%p 앞서
<출연 :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7%포인트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두 후보가 외교 안보 측면에서 특히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가운데 9월 10일로 예정된 TV 토론이 대선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지난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공식 확정됐죠.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를 보니, 해리스 부통령이 50%의 지지율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7%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가 작용한 걸까요?
<질문 1-1> 두 후보는 각각 민주당과 공화당 지지층 사이에서 95%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지지층 내에서 높은 내부 충성도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죠?
<질문 2> 해리스 대선캠프에 다르면 지난달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후 지금까지 5억4000만 달러, 약 7,100억 원 규모의 선거자금을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모금 참여 30%가 신규 후원자이고, 그 중 3분의 2가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어요?
<질문 3>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음 달 10일 ABC 방송이 주최하는 대통령 후보 TV 토론에서 처음으로 맞붙을 것으로 알려졌었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ABC뉴스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대선 TV 토론에 불참할 가능성을 언급했어요?
<질문 4> 케네디 가문 출신 로버트 F.케네디 주니어 무소속 후보가 돌연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공식 선언하자 가족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케네디 가문은 전통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해 왔죠? 박빙 선거 상황에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를 지지하던 5%의 향방,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5> 미 대선을 3개월여 앞둔 지금 국제정세는 위기에 처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중동에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전쟁이 10개월 이상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란을 중심으로 한 '저항의 축'도 이스라엘과 충돌하고 있는 상황, 일촉즉발의 중동 정세가 미국 대선에 미칠 영향을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6> 지난 7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방미 당시, 두 후보가 각기 다른 행보를 보이지 않았습니까?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마러라고 자택에서 네타냐후 총리를 만나 환대한 반면, 해리스 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의 상ㆍ하원 합동연설 때 불참하면서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질문 7> 북한 문제도 좀 살펴볼까요?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언급했습니다. 한반도 중시 기조를 보인 것으로 해석되지만, 대북 정책 측면에선 완전히 상반된 태도가 엿보인다는 평가죠?
<질문 7-1> 트럼프 후보는 공화당 전당대회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서 "김정은도 나를 그리워할 것"이라며 북미 정상외교를 재개할 뜻을 밝혔습니다. 제재 완화 등을 대가로 비핵화 조치를 끌어내는 방식을 쓸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다시 북미 회담을 추진할까요?
<질문 8>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만약 대선에서 당선된다면 어떤 외교·안보 참모를 기용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 정책 기조를 거의 그대로 계승하겠지만 새로운 외교·안보 참모진을 임명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시나요?
<질문 9>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식도 다릅니다. 해리스 후보는 나토와 함께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고, 트럼프 후보는 우크라이나가 점령된 영토 일부를 포기하는 조건으로 평화 협정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우크라이나 지원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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