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가자 국경에 이스라엘 군대 주둔, 수용 못해"

권진영 기자 2024. 8. 26. 22: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집트가 가자지구와의 국경지대에 이스라엘군이 계속 주둔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집트는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 석방 회담에서 미국·카타르와 함께 중재역을 맡아왔다.

지리적으로는 가자지구 남단 라파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이 국경을 따라 14㎞가량의 '필라델피 회랑(Philadelphi Corridor)'이 이어진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로 통하는 무기 밀수를 막으려면 필라델피 회랑의 통제권이 필요하다며 군사 주둔을 휴전 협상의 조건으로 내세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집트 고위 "모든 당사자에 이스라엘의 존재 받아들이지 않겠다 강조"
가자지구 남부 라파의 서쪽, 이집트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필라델피 회상에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모여들고 있다. 2024.01.14/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이집트가 가자지구와의 국경지대에 이스라엘군이 계속 주둔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영 언론 알카헤라뉴스는 26일(현지시간) 고위 소식통이 "모든 당사자에게 이스라엘의 존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이집트는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 석방 회담에서 미국·카타르와 함께 중재역을 맡아왔다. 지리적으로는 가자지구 남단 라파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이 국경을 따라 14㎞가량의 '필라델피 회랑(Philadelphi Corridor)'이 이어진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로 통하는 무기 밀수를 막으려면 필라델피 회랑의 통제권이 필요하다며 군사 주둔을 휴전 협상의 조건으로 내세웠다.

realk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