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치방배, 특공 594가구에 청약 2만8천건 몰려…평균 경쟁률 ‘47대 1’

한창호 기자(han.changho@mk.co.kr) 2024. 8. 2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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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주의무가 없어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강남 아파트 디에이치 방배의 특별공급에 2만8000여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디에이치 방배' 특별공급 594가구 모집에 2만8074명이 몰리며 전체 평균 경쟁률 47.3대 1을 기록했다.

생애 최초 유형 11가구 모집에 총 7199건(해당지역 5834건, 기타지역 1365건)이 몰리며 약 65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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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치 방배 투시도 [자료출처=현대건설]
실거주의무가 없어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강남 아파트 디에이치 방배의 특별공급에 2만8000여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디에이치 방배’ 특별공급 594가구 모집에 2만8074명이 몰리며 전체 평균 경쟁률 47.3대 1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청약이 몰린 유형은 생애최초로 1만3361건의 청약 통장이 몰렸다. 이어 신혼부부 특공에 9255건, 다자녀 가구에 4723건 등이 몰렸다. 421명은 노부모 부양 특공을, 314명은 기관 추천 유형을 선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전용 59㎡ B타입에서 나왔다. 생애 최초 유형 11가구 모집에 총 7199건(해당지역 5834건, 기타지역 1365건)이 몰리며 약 65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임에도 재당첨 제한 10년, 전매 제한 3년만 적용됐을 뿐 실거주의무가 없어 주목받았다. 민간택지 아파트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의 경우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격이 비싸면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지 않는다.

디에이치 방배가 공급되는 방배동 인근에는 최근 10년 내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어 구축 단지가 많다. 이에 서초구청이 비교 대상으로 삼은 인근 지역 주택보다 디에이치 방배 분양가가 높다고 판단하며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지 않았다.

실거주 의무가 없기에 전월세 세입자를 들이는 게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실거주뿐만 아니라 투자 수요도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디에이치 방배의 일반분양가는 3.3㎡당 6496만원으로 전용 84㎡(34평) 기준 분양가는 약 22억원 선이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946-8번지 방배5구역 재건축을 통해 지어진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3층 29개 동 총 3064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244가구다.

이번에 특별공급 594가구가 접수됐고, 일반공급 650가구 모집은 27일 1순위 해당 지역, 28일 1순위 기타 지역 등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4일이고, 정당 계약은 19일부터 26일까지 8일 동안 이뤄진다.

한편 이날 서울 은평구 증산동 ‘DMC센트럴자이’ 계약 취소 주택 1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된 무순위 청약에는 총 2만3588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지난 2022년 3월 입주한 이 아파트는 다자녀 특별공급 물량 중 계약이 취소된 전용면적 84㎡(12층)가 청약으로 나왔다. 2020년 최초 분양 당시 가격에 발코니 확장 금액을 추가한 7억9510만원이 책정됐다. 이달 동일 평형이 15억8000만원에 거래돼 반값에 나온 셈이다. 다만 다자녀 특별공급 취소 물량이라 지원 자격은 자녀가 둘 이상인 서울 거주 무주택자에게만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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