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내 신랑이 되어줘" 신민아, 김영대에 돌직구 청혼('손해보기싫어서')

[텐아시아=김은정 기자]

사진=tvN '손해 보기 싫어서'

'손해 보기 싫어서' 신민이가 김영대에게 신랑이 되어달라고 제안했다.

26일 첫 방송된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에서는 손해영(신민아 분)과 김지욱(김영대 분)이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댔다.

이날 손해영은 사내 비밀 연애를 했던 전 남친 안우재(고욱 분)의 결혼식에 참석해 연애 시기 양다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해영이 "축의금 30만원 돌려달라"고 하자, 우재는 "너는 돈 얘기만 하냐. 나를 사랑하기는 했냐"고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사진=tvN '손해 보기 싫어서'

사진=tvN '손해 보기 싫어서'

사진=tvN '손해 보기 싫어서'

이에 해영은 "사랑도 진심으로 못하는 새끼가 사과는 진심일까"라며 오로지 축의금 반환을 요구했고, 우재는 "너 결혼할 때 축의금 돌려주겠다"며 약 올렸다.

해영이 우재 아내 권이린(전혜원 분)에게 폭로할 듯한 분위기를 보이자 우재는 무릎 꿇고 "나 지금 용돈 받는다. 조금만 기다려달라"며 빌었다. 

해영은 과거 우재가 결혼 이야기를 하며 "네 엄마 모실 사람 너뿐인 거냐"고 은근하게 물었던 일을 떠올렸다. 그리고 '계산은 내가 아닌 네가 한 거다. 나는 결혼 상대로 손해인 여자가 되기 싫어 헤어진 거'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tvN '손해 보기 싫어서'

사진=tvN '손해 보기 싫어서'

사진=tvN '손해 보기 싫어서'

한편, 해영은 집 앞 편의점 알바 지욱과 티격태격했다. 남들에겐 천사견이지만 자신에게는 지랄견인 지욱. 해영은 유리문을 닦는 지욱을 보고도 손자국을 남기는 등 유치한 싸움을 걸었다.

회사 내 기혼 복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해영은 '미혼'이라 겪는 손해를 깨달았다. 사내 공모 1등을 꿈꿨지만, "결혼만 했으면 이번 초고속 승진은 자기였을 거"라는 동료의 말에 분노한 해영은 편의점에서 혼술로 속상함을 달랬다.

해영은 결혼식만 올리기로 결심했다. 축의금 회수, 기혼자 복지, 승진을 위한 계산이었다. 해영은 술 취한 자신에게 다가오며 "손님 뭐 찾는 거 있어요?"라고 묻는 지욱에게 "네, 신랑이요. 해줘, 내 신랑이 되어달라"고 청혼 아닌 청혼을 했다.

한편,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는 손해 보기 싫어서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과 피해 주기 싫어서 가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의 손익 제로 로맨스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