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모든 걸 거는 타입” 홍석천, 외국인 남친 위해 커밍아웃→바람 피워 결별

진주희 MK스포츠 온라인기자(mkculture@mkculture.com) 2024. 8. 2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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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석천이 과거 네덜란드인 연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2000년 스스로 동성애자임을 밝혔던 홍석천은 "나는 사랑에 모든 걸 거는 타입"이라고 말했다.

1990년대 당시 네덜란드인이었던 애인과의 추억을 떠올린 홍석천은 "그때 내 남자친구는 나를 만나기 전까지는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자각하지 못했었는데 어느 날 클럽에서 나를 보고 첫눈에 반해 그때부터 나를 사랑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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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석천이 과거 네덜란드인 연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은 이승연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2000년 스스로 동성애자임을 밝혔던 홍석천은 “나는 사랑에 모든 걸 거는 타입”이라고 말했다.

방송인 홍석천이 과거 네덜란드인 연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사진=채널A ‘4인용식탁’ 캡처
1990년대 당시 네덜란드인이었던 애인과의 추억을 떠올린 홍석천은 “그때 내 남자친구는 나를 만나기 전까지는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자각하지 못했었는데 어느 날 클럽에서 나를 보고 첫눈에 반해 그때부터 나를 사랑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주일 뒤 다시 만났을 때 그에게는 이미 아내가 있었고 네덜란드에서 그녀와 함께 한국으로 일을 하러 온 상태였다며 “그런 상황에서는 만날 수 없다며 거절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결국 둘은 이혼했고 지신과 새로운 연애를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홍석천이 이승연, 윤다훈과 깊은 우정을 과시했다.사진=채널A ‘4인용식탁’캡처
그러면서 “당시 대한민국에서 홍석천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여서 항상 같이 다니는 외국인 남자친구에 대해 주변에서 궁금해 했고 ‘영어를 가르쳐 주는 친구’라고 소개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로 인해 서운함이 쌓여 갈등을 빚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홍석천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애인과 함께 뉴욕으로 떠났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에게서 새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어진 후에도 1년여간 금전적 지원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렇게 이야기하니 나한테 관심을 표현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다”며 “나는 마다하지 않지만 그래도 여기 센 캐릭터의 시누이, 형님들이 계시니 조심해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에 이승연과 윤다훈도 “허튼 사람 오면 혼난다”라며 유쾌하게 받아치며 서로간의 깊은 우정을 과시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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