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K] 대학이 나서 지역 연계 봉사

천춘환 2024. 8. 26. 22:0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청주] [앵커]

방학 동안 대학생들이 시간을 쪼개 다양한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취업 준비에도 여념이 없을 시기에 봉사로 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함께하는 K, 천춘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지역 돌봄센터에 일일 대학생 교사가 찾아왔습니다.

환경 보호에 대한 수업부터 심폐 소생술까지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아이들은 무료한 방학에 찾아온 반가운 대학생들 덕분에 색다른 1주일을 보냅니다.

[김민진/청주 다함께돌봄센터장 : "좋은 (봉사) 자원들을 많이 확보해주시고, 기회도 훨씬 늘려주시면 저희는 더 감사할 것 같습니다."]

방학을 쪼개 자원 봉사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강의실에서 느낄 수 없었던 보람을 찾습니다.

코로나19로 대면 활동 기회가 거의 없었던 MZ 세대들에게 취업 준비보다 더 특별한 시간입니다.

[정지윤/서원대학교 소방행정학과 : "봉사하면서, 소통하면서 나중에 제 소방관 꿈을 위해서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봉사 활동을 꾸준히 계속하면서 취업 준비를 병행할 것 같습니다."]

이 대학은 단순한 일손 봉사에 그치지 않고 기업처럼 사회적 책임, 환경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 이른바 ESG에도 접근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현지 자치단체와 협약하며 지원을 늘려 봉사 프로그램이 대학의 경쟁력이 되고 있습니다.

[장영은/서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 "지역 사회와 함께 고민하면서 지역 사회 문제를 같이 주민들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그런 시스템으로 사회 봉사 시스템을 전환해나가고자 합니다."]

사회적 책임과 봉사의 참뜻을 알아가는 학생들이 학기보다 더 바쁜 방학을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천춘환 기자 (southpaw@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