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휩쓴 고교생 양민혁…토트넘행 이어 태극마크까지!
[앵커]
논란속에 출범한 홍명보호의 제 1기 명단에서 단연 눈길이 가는 이름은 고교생 공격수 양민혁입니다.
K리그에서 각종 최연소 신기록을 휩쓸며 토트넘행을 확정 지은 양민혁이 손흥민보다도 어린 나이에 꿈의 태극마크까지 달게 됐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환상적인 궤적으로 골망을 흔드는 중거리슛에, 골문 앞 침착한 발리골까지.
18살 고등학생이라곤 믿기 어려운 능력을 보여준 양민혁은 올 시즌 K리그의 중심에 섰습니다.
특히 지난달엔 K리그 사상 최초로 개인상 3개를 모두 휩쓸었고, 국내 최연소 프리미어리거로 토트넘 입단까지 확정 지은 상황.
관심은 자연스럽게 양민혁의 대표팀 발탁 여부로 쏠렸습니다.
[양민혁/강원FC/지난 21일 : "(대표팀은) 가보고 싶은 자리이긴 하지만 아직 큰 기대를 하고 있지 않고, 계속 활약을 하다 보면 나중에 언젠가는 갈 수 있지 않을까..."]
K리그 경기를 관전하며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해 온 홍명보 감독 역시 양민혁의 재능을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대표팀 첫 발탁이지만 홍 감독은 양민혁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여지없이 드러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모든 사람들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또 대표팀에 와서도 잘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고요."]
이로써 18살 132일 만에 국가대표팀에 승선한 양민혁은,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 발탁 순위 13위에 오르는 기록도 세우게 됐습니다.
[양민혁/강원FC :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또 코칭 스태프 팬 여러분 그리고 팀 동료 형들 전부 이렇게 대표팀 선발에 도움을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요."]
토트넘 선배 손흥민과 처음으로 같은 팀에서 호흡을 맞추게 될 양민혁, 본격적으로 닻을 올린 홍명보호의 새 얼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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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기자 (hwa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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